첫 태양 탐사선 발사 12일로 연기…발사 1분55초 전 헬륨압력 이상
첫 태양 탐사선 발사 12일로 연기…발사 1분55초 전 헬륨압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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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1 23:40
  • 업데이트 2018.08.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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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늦춰 한국시각 오후 4시31분 발사 재시도 예정

발사 대기중인 '파커 태양 탐사선'[AP=연합뉴스]
발사 대기중인 '파커 태양 탐사선'[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발사가 마지막 순간에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하루 늦어졌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하루 늦춰 발사하기로 했다.

연기 이유가 바로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발사 1분55초를 남기고 헬륨가스 시스템의 압력 경보가 작동하면서 준비 작업은 급히 중단됐다.

헬륨 압력 문제를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NASA는 12일 오전 3시 31분(한국시각 12일 오후 4시 31분)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현재로는 발사를 위한 날씨 조건의 양호도는 60% 수준이다.

탐사선은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발사가 연기됐다.

탐사선은 가장 강력한 로켓 중 하나인 델타4 로켓에 실려 태양의 대기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연구진은 이 사업에 15억 달러(1조7천억 원)이라는 거액이 투입되면서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탐사선 출발은 이미 로켓 문제 때문에 일주일 늦어진 바 있다.

이날 탐사선이 태양으로 향하는 것을 보려고 새벽인데도 수천 명이 모였다. 이들 가운데는 탐사선이 이름을 딴 유진 파커 박사도 있었다. 그는 60년 전에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인물로 올해 91세다.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유진 파커(91·가운데) 박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이름을 딴 태양탐사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P=연합뉴스]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유진 파커(91·가운데) 박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이름을 딴 태양탐사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AP=연합뉴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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