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박항서 매직'과 만난다…오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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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9 11:43
  • 업데이트 2018.08.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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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박항서김학범 감독(왼쪽)과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DB]
김학범 박항서김학범 감독(왼쪽)과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DB]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 길목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과 격돌한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그 자체로 주목도가 큰 남자축구 준결승에 '한국인 감독 더비'라는 맛깔스러운 양념이 더해졌다.

태극전사를 이끄는 김학범(58)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항서(59) 감독이 K리그에서 아시안게임으로 무대를 옮겨 한국인 감독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박 감독은 조국을 상대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박 감독은 "조국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나는 현재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라며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은메달에 그친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24·남양주시청)과 정보경(27·안산시청)은 올림픽의 눈물을 아시안게임의 환호로 바꾸려 한다.

당시 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 선수만 4명이 포진해 있어 '어벤저스'라 불렸지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에 그치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노골드' 아픔을 겪었다.

안바울과 정보경은 나란히 은메달에 머문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국 유도는 절치부심한 안바울과 정보경 등을 앞세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정구는 남녀 단식에서 최대 2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20㎞ 경보의 김현섭(33·삼성전자)은 2006년 도하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동메달, 2014년 인천 동메달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5m67㎝) 보유자 진민섭(26·여수시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2연패를 노리는 여자배구는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남자복싱 라이트웰터급(64㎏)의 임현석(23·대전시체육회)과 미들급(75㎏)의 김진재(22·한국체대)는 나란히 8강전을 치른다. 8강을 통과하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다.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