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탐사선, 태양 최근접 기록 깨며 순항…5일 첫 근일점 도착
파커 탐사선, 태양 최근접 기록 깨며 순항…5일 첫 근일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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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30 10:42
  • 업데이트 2018.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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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최근접 기록 깬 파커 태양탐사선[출처: NASA/존스홉킨스 응용물리연구소]
태양 최근접 기록 깬 파커 태양탐사선[출처: NASA/존스홉킨스 응용물리연구소]

시속 24만6천㎞ 기록도 오늘 깰 예정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태양을 향해 순항 중인 '파커 태양탐사선(PSP)'이 지난 8월 발사 이후 두 달여 만에 인류가 만든 비행체로는 태양에 가장 근접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성명을 통해 "파커 탐사선이 30일 오전 2시4분께(이하 한국시간) 태양 표면에서 4천273만㎞로 돼 있던 태양 최근접 기록을 깼다"고 발표했다.

태양 최근접 기록은 미국과 독일이 공동 제작한 헬리오스2호가 1976년 4월에 세웠다.

파커 탐사선은 또 이날 오전 11시54분께 '태양중심 속도'(heliocentric speed) 신기록인 시속 24만6천960㎞도 경신할 예정이다.

태양중심 속도는 지구의 공전 속도를 뺀 것으로 이 기록 역시 헬리오스2호가 갖고 있었다.

인류 최초의 태양 최근접 탐사선인 파커는 앞으로 7년 동안 24차례에 걸쳐 태양을 돌며 616만㎞까지 다가서게 된다. 이를 통해 태양의 바깥 대기인 코로나와 우주로 전하를 가진 입자를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태양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첫 궤도의 근일점은 2천500만㎞로 다음 달 5일 밤에 도달하게 된다.

파커 태양탐사선 비행 궤도[출처: NASA/존스홉킨스 응용물리연구소]
파커 태양탐사선 비행 궤도[출처: NASA/존스홉킨스 응용물리연구소]

파커 탐사선은 지난 3일 금성의 중력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첫 '중력도움(gravity assist)'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구에서 약 4천345만㎞ 떨어진 곳에서 지구 사진을 찍어 전송하기도 했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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