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연방의원 당선 확정적 영 김 "한미가교 역할 최대한 노력"
[인터뷰] 美연방의원 당선 확정적 영 김 "한미가교 역할 최대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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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8 06:28
  • 업데이트 2018.11.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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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영 김 후보(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인으로는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 미국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유력시되는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6일(현지시간) 지역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일렉션 나이트 워칭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활짝 웃는 영 김 후보(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인으로는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 미국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6일(현지시간) 지역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일렉션 나이트 워칭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 김, 美연방하원의원 당선 확정적··· 한인 출신 20년만에 쾌거

"한미관계·FTA·위안부·북미이산가족 상봉 등 신경 쓸 것"
"한인 2세·3세 주인의식 갖길…정치적 참여 방안 찾아보겠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한미관계, 자유무역협정(FTA), 위안부 문제도 빼놓지 않고 챙기겠습니다."

한인으로는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 미국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 된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는 6일(현지시간)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으로서, 또 20년 만에 두 번째 나온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된다면 솔직히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최초의 무엇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 사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자부심을 준다면 기분 좋고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당선 유력…지지자 축하 받는 영 김 후보(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인으로는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당선이 유력시되는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6일(현지시간) 지역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일렉션 나이트 워칭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지지자의 축하를 받고 있다.
당선 유력…지지자 축하 받는 영 김 후보(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6일(현지시간) 지역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일렉션 나이트 워칭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지지자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영 김 후보는 이날 지역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자정을 넘겨 진행된 '일렉션 나이트 워칭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믿고 많이 지지해준 모든 분들, 자원봉사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영 김 후보는 "함께 일했던 에드 로이스 의원이 거의 100% 이상 도와준 덕분"이라며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또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로이스 의원이 지지한다고 하면 나를 지지해줬다"면서 "26년간 지역구 관리하면서 한미관계, 한인 현안 문제에 누구보다 관심 갖고 많이 일했다"고 말했다.

영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26년간 13선을 하고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공화당 중진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1년간이나 일했다.

영 김 후보는 "비록 초선 의원이 되겠지만 한미관계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 중간다리 역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나는 코리언 아메리칸이지만 한인사회만을 위해 당선된 것은 아니다"면서 "코리언 커뮤니티에서 (미국) 주류사회에 시집보낸 사람이라고 생각해달라"면서 "주류사회에서 성공해야 (한인 사회에) 보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 김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만 일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내가 한인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그 이상으로 답례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한미관계뿐 아니라 위안부 문제, 자유무역협정,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모든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해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북미정상회담 의제로 상정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인천 출신으로 괌에서 중고교를 나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학(USC)을 졸업한 뒤 정착한 한인 1.5세인 영 김 후보는 한인 2세, 3세들에게 "저를 보면서 주인의식을 갖고 살아달라"고 당부한 뒤 "한인 2세, 3세들이 정치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약속했다.

그는 "2세, 3세들에게 우리 사무실에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의회에서 펠로십 기회도 살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 김 후보는 한때 지지율이 뒤지기도 하고 박빙으로 예측되던 레이스에서 승리를 눈앞에 둔 원동력에 대해 "갑자기 선거하기 위해서 나온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30년간 이 지역에서 이뤄온 유대관계를 유권자들이 인정해준 것"이라고 답했다.

영 김 후보
영 김 후보

그는 "지역에 오래 살면서, 친구들, 이웃, 그리고 커뮤니티의 대변인이 되려고 한 것이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구 현안에 대해서는 "39지구를 대표하는 후보로서 우선적으로 지역구 이슈 현안 문제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라며 "여기 가장 중요한 건 경제활성화에 있다. 교통문제 이슈도 최고의 우선순위가 있다. 57번, 60번 도로문제가 중요 이슈이다. 10년이 걸리는 연방정부 프로젝트로 이 지역에 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문제, 이민 개혁문제도 많다"면서 "하나씩 하나씩 의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 김 후보는 이민 이슈에 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 및 공화당 주류와 약간 궤를 달리한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인 다카(DACA)에 찬성하고 무관용 이민 정책에는 반대한다.

그는 "1월 첫째 주 연방하원의원 취임식이 있을 것이고 오리엔테이션도 해야 하는데, 임기가 시작하는 1월 이전까지 에드 로이스 의원과 인수인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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