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훈 시인의 지리산 산책 (12)화개골의 차꽃 향기
조해훈 시인의 지리산 산책 (12)화개골의 차꽃 향기
  • 조해훈 조해훈
  • 승인 2018.11.09 10:40
  • 업데이트 2018.1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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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골 흔적갤러리에 전시 중인 윤복희 작가의 '차꽃의 일생'.
화개골 흔적갤러리에 전시 중인 윤복희 작가의 '차꽃의 일생'.

화개골 흔적갤러리, 차꽃 그림 30여 점 전시

필자가 살고 있는 지리산 화개골에는 요즘 은은한 듯하지만 향기가 강한 하얀 차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화개골 흔적문화갤러리에서 차꽃을 소재로 한 그림전이 열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개골 문화인들의 모임인 ‘차꽃사랑’이 주최,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시를 한다.

전국의 작가 30여 명이 화개골의 차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작가는 최근 화개골에 직접 와 차밭을 들러본 후 그림을 그렸다.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골 흔적문화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차꽃 그림전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골 흔적문화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차꽃 그림전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열린다.

차꽃을 소재로 한 그림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개최할 수 없는 화개골만의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화개골은 우리나라의 차가 시배된 지역으로 지금도 주민 대다수가 차농사를 짓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이곳의 차농사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말순 흔적문화갤러리 관장은 “화개골의 차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타지역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며 “차꽃이 피는 시기인 지금 차꽃 그림전을 여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돼 작가들의 작품을 받아 걸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10-4583-1458

갤러리 옆 카페 공간에 별도로 전시된 차꽃 화병과 차꽃.
갤러리 옆 카페 공간에 별도로 전시된 차꽃 화병.

갤러리 옆 카페 공간에 별도로 전시된 차꽃 화병과 차꽃.
갤러리 옆 카페 공간에 별도로 전시된 차꽃.

<역사학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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