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키보드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컴퓨터 키보드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 조송현 조송현
  • 승인 2018.04.25 21:26
  • 업데이트 2018.04.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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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유튜브 관계자가 키보드 청소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 유튜브

컴퓨터 키보드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 조사결과 일반 책상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400배 더 많은 박테리아가 묻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유력 경제뉴스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화장실 변기에는 통상 제곱인치(약 6.45㎠) 당 박테리아 50마리가 숨어 있다. 이에 비해 다중이용 컴퓨터 키보드에는 이보다 수백 배 많은 박테리아가 묻어 있을 뿐 아니라 자못 심각한 병을 유발하는 병원균까지 묻어 있다.

미국 시카고의 한 병원 컴퓨터 키보드에서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같은 약물 내성 균주가 검출되었다.

또 네덜란드의 한 병원은 100개의 키보드를 조사한 결과, 95개에서 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 및 기타 병원균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중환자실 내에서 컴퓨터 키보드가 가장 더러운 표면으로 확인된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컴퓨터를 사용하는지를 생각해보면, 키보드의 키들 사이에 먼지가 끊임없이 끼어든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우리는 가끔 식사를 한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자판을 두들길 때도 있고, 끈적끈적한 물건을 만지면서 동시에 타이핑을 한 적도 많았지 않은가.

게다가 컴퓨터를 사용하며 일하는 우리들 대부분은 종일 키보드를 두들기며 이야기하고, 재채기하고, 기침하지 않는가.

키보드 청소 시기

대부분의 미생물학자들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책상과 키보드를 닦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립보건연구소(NCHR)의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병원의 키보드를 소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CHR은 또 공유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는, 특히 독감철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권유한다.

만약 컴퓨터를 혼자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키보드의 박테리아는 자신의 손가락에서 묻은 것이며, 이는 그리 해롭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컴퓨터 작업 전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책상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키보드 청소 방법

키보드 청소 및 소독은 간단하다. 미리 먼지 제거용 압축공기캔을 준비하면 좋다.

먼저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컴퓨터를 종료하고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키를 닦기 전에 압축공기캔을 사용하여 키보드에 붙어있는 먼지와 부스러기 등을 제거한다. 면봉을 사용하여 키 사이를 닦아 낼 수 있다.

키를 닦을 때는 물과 소독용 알코올을 반반 섞은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청소전문가들은 추천한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다면, 키보드의 키를 모두 뽑아내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휴대전화기도 같은 이유로 자주 청소할 필요가 있다. 휴대전화에는 대장균과 연쇄상균이 쉽게 묻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어디에나 가져가기 때문이다.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의 미생물학자이자 병리학자인 필립 티에르노는 매일 잠자기 전에 휴대전화기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 기사 출처 : Business Insider, Your computer keyboard is probably dirtier than a toilet seat -- here's how often to clean it, according to doctors and microbiologists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CHR), Are There More Bacteria on Computer Keyboards Than Toilet Se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