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조해훈 시인의 고서로 풀어보는 사람이야기 (48)유교칠신(遺敎七臣)이라는 이유로 파면된 한문학의 대가 신흠(申欽) 조해훈 시인의 고서로 풀어보는 사람이야기 (48)유교칠신(遺敎七臣)이라는 이유로 파면된 한문학의 대가 신흠(申欽) 수필 「인연」으로 잘 알려진 피천득(1910~2007) 선생이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라는 시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 시는 조선시대 4대 문장가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상촌 신흠(1566~1628)이 편찬한 『야언(野言)』에 나온다.시 전문은 “桐千年老恒臧曲(동천년로항장곡) /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이다. 뜻은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항상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 /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자기 향기를 팔지 않네.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사람 이야기 | 조해훈1 | 2020-08-21 11:3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