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간이란 이런 것인가? (7)얼굴을 찡그려도 아름다운 여인(1/2) 인간이란 이런 것인가? (7)얼굴을 찡그려도 아름다운 여인(1/2) 얼굴을 찡그려도 아름답게 보이는 여인이 있겠지. 보통 천재는 악필이라고 한다. 그러나 악필에 천재성이 깃들여 있는 건 아니다. 아침이라 해가 뜨는 게 아니다. 해가 뜨니 아침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뒤바꿔 판단하는 버릇에 꽤 익숙하다. ‘효빈(效顰)’이란 고사성어도 생겼다. 그 출처는 『장자』의 「천운天運」 편이다.“옛날 서시西施가 마을에 살 때, 가슴 병이 있어 얼굴을 자주 찡그렸다. 그 마을의 추녀가 그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기도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찡그리고 다녔다. 마을의 부자들은 칼럼 | 조송원 | 2020-10-23 10:1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