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노(老)시인 이득수의 「70년간의 고독」 - 어느 수화통역사의 표정 노(老)시인 이득수의 「70년간의 고독」 - 어느 수화통역사의 표정 날마다, 매 시간 뉴스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예방수칙 등을 방송하다 이제 모든 방송국의 프로명이 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겪는 마스크착용의 불편, 각종 모임과 집합행위의 금지, 심지어 정세균(하필 이 시점의 총리이름이 세균(細菌)인지)총리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되도록 여행을 삼가고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음식물을 취하는 행위를 피해야 하는 만큼 이 총리의 담화나 이름을 팔고라도 고향의 부모나 친지방문을 안부전화나 선물로 대신하고 집에서 휴식하기 바랍니다.”하다 나의 삶 나의 생각 | 이득수 | 2020-12-11 12:44 인간이란 이런 것인가? (4) ‘노가다’와 ‘글쟁이’의 차이 인간이란 이런 것인가? (4) ‘노가다’와 ‘글쟁이’의 차이 “봐라! 우린 거지하고 다른 기라. 우린 쇠기름을 건져서 버리지만, 거지는 기름을 더 달라고 하는 기라.”그날 밤 시인 이현우(1934~미상)*와 친구 둘은 코카콜라 병에 든 막소주와 돼지껍데기 안주로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셨다. 주위 손님들은 거지들이거나 거지를 간신히 면한 사람들이었다. 셋은 고주망태가 되도록 진탕 마시고, 시장 뒷골목 빈 가게 2층 거지꼴의 장돌뱅이 합숙소에서 세상모르게 잤다.다음날 새벽 시인은 친구 둘을 데리고 자신의 단골 해장국집으로 갔다. 김장배추 파치에서 골랐을 법한 배추 시래기와 간간이 선지 부스러기가 나의 삶 나의 생각 | 조송원 | 2020-10-09 21:23 김신규의 포토 에세이 '우암동으로부터의 편지' (14)만식이 껍데기를 벗고서 김신규의 포토 에세이 '우암동으로부터의 편지' (14)만식이 껍데기를 벗고서 뚜뚜뚜뚜우~ 정확한 오리엔트 시계가 정오를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오뉴스 입니다. 이 시간 부산 대청동 카톨릭센터에서는 범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에서 주도한 시위에 시민 학생 등이 센터 안으로 들어가 "독재타도 민주쟁취"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중계차에 나가 있는 안치환 기자 연결합니다. 점거농성 현장에 안치환 기자 나오세요 ...큰방에서 들려오는 라디오 소리, 커텐 사이로 봄을 가득 머금은 햇살은 방을 가르고 나도 가른다.뭐 오후~12시! 아이고라 ×됐다. 학교 늦었다 내방 시계는 와 죽었노 나의 삶 나의 생각 | 김신규 | 2020-02-24 13:18 [기고] 노가다근성, 후손들의 먹거리 유산 [기고] 노가다근성, 후손들의 먹거리 유산 “실력 있는 깐깐한 노가다를 보고 싶다.” 근래 말로만 듣던 노가다 근성!!! 이 문구를 필자는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짓고 싶은 로망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한다. 나 또한 그 중 한 사람인지라, 양산에 있는 작은 공원 앞에 좋은 부지와 인연이 닿아서 나의 로망을 이루려고 올 4월부터 집짓기 공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을 절감하고 있다. 건축업자들의 여러 가지 형태의 횡포 때문이다. 약속 날짜를 지키지 않는가 하면 집이야 어찌되든 자기 편한 대로 작 의견·제안 | 정덕업 | 2019-12-18 16:5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