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 인저리타임 인저리타임
  • 승인 2018.06.26 10:43
  • 업데이트 2018.06.26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은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26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재명, 김영환, 김부선
이재명, 김영환, 김부선

"'옥수동 밀회' 주장 당일 김부선 제주에"…블로그 증거 공개 

이재명측 "'옥수동 밀회' 주장 당일 김부선 제주에 있었다"(수원=연합뉴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당선인과 여배우 김부선씨가 '옥수동 밀회'를 가졌다고 주장한 2009년 5월 23일과 24일 김씨가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밝히며 제시한 블로그 증거자료. 2018.6.26 [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 제공 = 연합뉴스 ] chan@yna.co.kr
이재명측 "'옥수동 밀회' 주장 당일 김부선 제주에 있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당선인과 여배우 김부선씨가 '옥수동 밀회'를 가졌다고 주장한 2009년 5월 23일과 24일 김씨가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밝히며 제시한 블로그 증거자료. 2018.6.26 [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 제공 = 연합뉴스 ] chan@yna.co.kr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부터 24일 사이에 김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봉하로 내려가던 도중 이 당선인으로부터 옥수동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23∼24일 김씨는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2009년 5월 23∼24일 우도 올레에서 찍은 김씨의 사진을 담은 다음 개인 블로그와 네이버 개인 블로그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또 23일 관측된 서울의 일강수량은 0.5㎜로 비가 엄청 오는 날 전화했다거나 이 당선인이 '비 오는 날 거기를 왜 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23일 서거 당일에 봉하로 조문을 갔고 24∼29일 분당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다고 가짜뉴스대책단은 설명했다.

'옥수동 밀회'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
'옥수동 밀회'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의 경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되고 김 전 후보와 상의하고 김 전 후보가 관련 주장을 공표할 것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김씨 역시 공동정범으로서 김 전 후보와 동일한 형사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씨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형사고발 방침을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

앞서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지난 7일 이 당선인을 고발해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밀회? 김부선은 제주에 있었다"...끝없는 진실공방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유튜브로 보기

최찬홍 기자 chan@yna.co.kr

 

 

'이재명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중으로 서울 옥수동을 관할하는 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씨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형사고발 방침을 공언한 바 있다.

앞서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지난 7일 이 당선인을 고발해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

6·1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 씨 간 진실공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불쾌한 감정을 밝혀 공방전을 재개했다.

이재명 "김부선 거짓말 끝없어"…김부선 "불순세력이 배후? 헐!"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씨 (PG)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씨 (PG)

 

이 당선인과 연인관계였음을 주장한 배우 김부선 씨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당선인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밝혔다.

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김 씨는 페이스북에 "작정하고 선거전에 폭로했다고? 내 뒤는 불순세력이 배후라고? 헐!"이라고 적었다.

이는 이 당선인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제 다시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고 김 씨를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 씨는 또 지난해 12월 '시사인'을 찾아가 사실 보도를 요청한 바 있으며, 미디어오늘에도 제보한 바 있다고 적었다.

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 씨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곧 정리해 밝히겠지만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고 서로 모순되며 수시로 바뀌는 김 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고 썼다.

이어 "일부 언론과 기득권자들은 일관성 없고 모순 가득하며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그녀의 말은 절대 진실로 인정하는 한편,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에 근거한 이재명의 주장은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식 밖의 일방적 보도, 가차 없고 잔인한 공격에서 저 너머에 숨어 웅크린 크기를 짐작할 수 없는 거대 세력의 광기가 느껴졌다. 다수의 침묵은 끝 모를 외로움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며 "지금까지 상대했던 보수정당이나 부패 국가기관의 공격과는 수준과 차원이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