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폐지ㆍ전면개혁" 79%
"기무사 폐지ㆍ전면개혁" 79%
  • 조송현 조송현
  • 승인 2018.07.12 10:03
  • 업데이트 2018.07.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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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전면 개혁 44.3%, 폐지 34.7%, 현행 유지 11.3%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로 나타나

‘전면 개혁’ 우세: 수도권영남, 30대 이상 전 연령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

‘폐지’ 우세: 호남충청권,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과 20대는 ‘전면 개혁’과 ‘폐지’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려

국민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촛불집회 무력진압 문건’ 공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를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촛불집회 무력진압 계획 수립’, ‘세월호 피해자 사찰’, ‘사이버 댓글공작’등 각종 의혹사건에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군기무사령부의 존폐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2일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무사에 대해 ‘존치시키되 기존의 정보업무를 방첩이나 대테러로 제한하는 등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전면 개혁’ 응답이 44.3%, ‘존재하는 한 군(軍)의 정치개입이나 민간인 사찰을 막을 수 없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폐지’ 응답이 34.7%로 나타났다. 

전면 개혁과 폐지를 합치면 79%에 달한다. ‘현행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현행 유지’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전면 개혁’ 여론은 수도권과 영남, 30대 이상 전 연령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우세했고, ‘폐지’ 여론은 호남과 충청권,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우세했다. 20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전면 개혁’과 ‘폐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폐지 35.1% vs 전면 개혁 54.0%)과 대구·경북(21.2% vs 50.5%), 서울(32.5% vs 48.3%), 부산·경남·울산(26.9% vs 37.8%)에서는 ‘전면 개혁’ 여론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했고, 호남(43.3% vs 35.0%)과 대전·충청·세종(50.9% vs 24.7%)에서는 ‘폐지’ 여론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50대(폐지 34.8% vs 전면 개혁 48.2%)와 30대(35.7% vs 46.0%), 40대(39.1% vs 45.1%), 60대이상(25.8% vs 40.5%)에서 ‘전면 개혁’ 여론이 우세했다. 20대(폐지 41.4% vs 전면 개혁 42.9%)에서는 ‘전면 개혁’과 ‘폐지’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폐지 21.8% vs 전면 개혁 43.1%)과 자유한국당 지지층(현행 유지 37.4% vs 전면 개혁 41.7%)에서는 ‘전면 개혁’ 여론이 우세했고, 정의당 지지층(폐지 51.8% vs 전면 개혁 43.5%)에서는 ‘폐지’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폐지 43.9% vs 전면 개혁 45.4%)에서는 ‘전면 개혁’과 ‘폐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8년 7월 11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657명에게 접촉해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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