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질 녘 / 박미서
저물녘 발자국
그 뒷모습
가득히 비추는 창
피어나는 숨은 꽃
바라보네
다섯 고갯마루
동백나무 산새
얽힌 메아리
머리 위에 전설
씻기우는 바람 따라
차오른 향기
돋아나네
흰 구름 그늘
맑게 풀어간 내음
갓 생겨난 빛
동그란 달
고개의 정수精水
심연에 꽂은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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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 박미서
저물녘 발자국
그 뒷모습
가득히 비추는 창
피어나는 숨은 꽃
바라보네
다섯 고갯마루
동백나무 산새
얽힌 메아리
머리 위에 전설
씻기우는 바람 따라
차오른 향기
돋아나네
흰 구름 그늘
맑게 풀어간 내음
갓 생겨난 빛
동그란 달
고개의 정수精水
심연에 꽂은 지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