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38)인간에게 영감을 주는 달빛
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38)인간에게 영감을 주는 달빛
  • 박기철 박기철
  • 승인 2020.02.28 03:41
  • 업데이트 2020.02.2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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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8. 인간에게 영감을 주는 달빛

차도는 소란스럽고 시장은 들뜬 분위기였다.
웬일인가 했더니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날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달집 태우기를 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선 요란한 퍼레이드를 하는 것 같았다.
폰티아낙을 흐르는 카푸아스강가 공원도 유람선을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적한 강변마을로 들어서니 그제서야 달이 내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지금 한창 보고 있을 정월 대보름달이다.

우주 역사에서 어찌 튕겨져 나가 지구를 돌게 된 위성이다.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온 달님이시다.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했다.
소설가 이병주의 이 기막힌 말을 패러디하여 나는 이렇게 말한다.
햇빛으로 기운을 받아 달빛으로 영감을 얻어 기획창의가 이루어진다.
그렇겠다.

폰티아낙에서도 빛나는 정월대보름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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