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45)온정을 베푼 따뜻한 무슬림 여인들
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45)온정을 베푼 따뜻한 무슬림 여인들
  • 박기철 박기철
  • 승인 2020.03.05 21:09
  • 업데이트 2020.03.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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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만난 여주인(왼쪽)과 두 아가씨들
시장에서 만난 여주인(왼쪽)과 공항에서 만난 두 아가씨.

둘 – 15. 온정을 베푼 따뜻한 무슬림 여인들

보루네오섬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갔다가 열흘 만에 브루나이에 다시 오니 왠지 고향에 온 듯하다.
시장에서 두리안을 사먹고 앉았는데 음료가게 여주인이 바나나를 먹으라고 준다.
돈을 주려니 안 받는다.
나는 그리 불쌍하게 보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다만 외국인이 흔치않게 자기네 시장에 오니 대접을 하는 듯했다.
감사할 따름이다.
이름이 마왈이라고 했다.
42세란다.
정많은 무슬림 여인이었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두 무슬림 아가씨들에게 여자들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나 터번을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물었다.
차도르나 히잡이라는 말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송곧과 뚜동이란 말이 나왔다.
그런 말을 알게 된 짧은 만남이었지만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브루나이인들이 베푼 온정 덕분에 나의 기획창의력도 따뜻한 방향으로 발휘될 것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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