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185)인상주의 아버지 현대미술 할아버지
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185)인상주의 아버지 현대미술 할아버지
  • 박기철 박기철
  • 승인 2020.07.23 00:05
  • 업데이트 2020.07.22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면 지하철역에 걸린 터너의 작품
서면 지하철역에 걸린 터너의 작품

일곱 – 4. 인상주의 아버지 현대미술 할아버지

서면역에서 ‘안개속의 해돋이’라는 작품을 보았다.
작가 터너(William Turner 1775~1851)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영국의 화가, 런던 출생, 초기에는 자연을 충실하게 묘사하였으나 몇 차례의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부터 낭만적인 화풍으로 옮겨갔다. 그는 내외의 유명한 화가에 대해 항상 경쟁심으로 맞서 배우고 흡수하면서 자기의 화풍을 변화시켜 나갔다.”
그런데 너무 약소하게 쓴 것같다.
그를 단지 낭만주의 화가들 중 하나로 치기에 그는 더욱 대단한 인물이다.
풍경화 그리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기획창의했기 때문이다.

풍경으로부터 받은 느낌 인상 감정 등을 개인적 주관적 자의적 이미지로 나타냈다.
모네(Claude Monet 1840~1926)가 터너의 그림으로부터 강렬한 영향을 받아 ‘해돋이 인상’을 그렸다.
터너는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다.
현대미술의 할아버지다.
영국에서는 매년 가장 혁신적인 현대미술가 한 명을 선정해 터너상을 시상할 정도다.
그는 현대미술이 갈 방향을 제시한 선구자였다.
인류 최초였으니 그리 과장은 아닐 것이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