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집회와 대면예배, 돈 그리고 세균전  
8·15집회와 대면예배, 돈 그리고 세균전  
  • 김상일 김상일
  • 승인 2020.08.31 12:31
  • 업데이트 2020.08.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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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5일 적폐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세균전 선전포고를 하였다. 이번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단순히 방역 차원에서만 보아서는 안 된다. 4.15 총선에서 참폐를 당한 적폐들은 4개월 동안 전략을 수정, 세균전을 구상하고 8.15 실전에 참가했다. 이 집회를 단순히 극우들의 반정부 집회 이상으로 보아야 할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고 촛불들도 전략 전술을 수정하여야 한다.

기원전 3세기경 아테네와 스파르타 전쟁에서 적군 진영에 흑사병 사체를 던져 넣어 세균을 확산시켜 승리한 전사를 기억한다면 이번 전광훈 적폐 총사령관은 이 세균전을 전개하였다. 총사령관 밑엔 군비를 제공하는 재벌들이 있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조중동과 보수 언론이 있었고, 군목들이 있었다.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대 군단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적폐들은 자기들의 세균이 들어 있는 몸을 이끌고 전국 방방곡곡 돌아 다니며 코로나를 전파하는 것이다. 대성공을 하여 50명 이하이던 확진자가 무려 300-400명 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이 세균을 자기들 속에 뿌렸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의 우한 코로나 막지 못한 것과 박원순 시장 장례식 허용한 것이 확산의 원인이라 하고 있다. 군대에는 정훈 장교라는 것이 있다. 주옥순과 전광훈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정훈 장교들의 말은 거짓이다. 우한 코로나 이후와 박 시장 장례식 이후부터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었지 않은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확산세는 급증하고 있어야 하지 않는가? 4.15 총선도 코로나 기간 중 무사히 치렀다. 총선 이후가 확진자가 증가 되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거기에 여당이 압승까지 했다. ‘고육지책’이란 손자병법 가운데 하나이다. '세균을 몸에 안고 적진에 뛰어들자'이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교계 지도자들에게 코로나 방역 협조를 부탁하자 김태영 한교총 회장은 “교회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이 말고 듣고 있던 한 초등학생이 자기 어머니에게, “엄마 그럼 교회가 문 닫으면 그런 소리 안 듣잖아”라고 했다 한다. 이 말은 한국의 초딩들도 교회가 사업장이고 영업장이란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런 소리 안 듣고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보여 주려면 당장 교회 문을 닫고 방역에 협조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목사들이 끝까지 대면 예배를 강행이유가 무엇인가. 이곳 미국 어느 교회도 대면 예배 보는 곳 없고 진보보수 떠나 정부에 협조적이다.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는 예정 시간을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 16명의 교회 지도자들의 발언이 끝난 뒤 다음과 같이 마무리 말씀을 했습니다.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 [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

초딩도 웃을 헛소리를 하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이유는 이들이 세균전의 군병들이기 때문이다. 이젠 정상적인 선거를 통해서는 과거 그들의 영광을 되찾을 수 없다는 좌절감 끝에 전광훈 총사령관을 내세워 나온 새로운 전력 전술이 세균전이다. 세균을 퍼트려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전가한 다음 나라가 무너지면 그 황무지의 땅은 자기들의 점령지로 지금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착각이다. 그러나 단말마 같이 막창에서 문재인 정부 잘되는 것 두고 볼 수 없다는 너 죽고 나 죽자는 전략이다. 이러한 세균전은 교회의 사활하고 걸려 있는 문제이기도 한다.

이곳 남가주에서 제일 큰 교회에선 한 주에 헌금이 40만 불(약 4억 정도)이나 된다. 어떤 교회는 헌금을 계산조차 할 수 없어서 가마니에 싣고 경찰 호송까지 받아 가며 은행에 가 입금할 정도이다. 영업장 치고는 땅 집고 헤엄치는 돈벌이 사업장이다. 이런 교회가 비대면 예배를 본다는 것은 상상 하기 어렵다. 교회가 비대면을 그렇게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도 믿음도 아닌 돈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에 방역은 이들 목사들에게 일석이조가 되었다. 대면 예배를 고집함으로써 돈도 놓치지 않고 문재인 정부도 타도할 수 있는 기막힌 수단이 바로 코로나가 되었다. 

그러면,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예수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안식일에 사람이 병이 났다. 유대교 전통에 의하면 안식일에는 밥을 지어서도 안 되는 마당에 병원에 간다는 것은 더욱 불가이다. 그러나 예수는 안식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안식일은 무시하고 안 지켜도 된다고 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당시로서는 위험한 발언이었고 예수는 이 말을 자기 목숨을 걸고 한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잡아 죽일 때에 안식일 부정이 그 원인 가운데 하나일 정도였다. 바울은 이방인과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가 47년 예루살렘 회의에서 토론 됐을 때에 식사를 해도 된다고 했다. 이런 예들로 보아 예수와 바울이라면 예배보다는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태영 교총회장에게 이 얘기를 좀 해 주었어야 할 것이다. 한국 초딩들에게도 통하는 것이 지금 목사요 신학 박사에겐 안 통한다. 만약에 이렇게 생각해 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목사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더라면 목사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짐작하기로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보인다. 유신헌법이 선포되자 수원의 K 목사 여의도의 C 목사는 로마서의 말을 인용,

“사람은 누구나 다 위에 있는 권력에 복종해야 한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거스르는 것이며, 따라서 거스르는 그 사람은 자기에게 내릴 심판을 각오해야 한다.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통치자가 두려울 것이 없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만 두려움이 된다 …(아하 생략)”(로마서 13장 1-7절)

종교지도자들은 이 성경구절을 내세워 권력자들과 결탁하고, 교회와 권력이 야합하는 등 어용교회를 만들어 냈다. 또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한국교회가 잘못된 정치권력을 비호하며, 민심과 교인들의 뜻과는 달리 오만과 악령에 빠진 대통령을 감싼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성직자 가운과 후드를 착용하고 아무렇지 않게 “국회를 해산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전 중앙정보부장이 텔레비전에 나와 이 말을 읊어 댔고 교회 목사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고문을 당했다. 그런 목사들이 왜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는 복종하지 않는가? 그것도 코로나19라는 생명을 앗아가는 악질을 같이 막자는 말에 그렇게 정면 대응을 하는가? 

K와 C목사의 유신헌법 지지와 삼선개헌 지지를 할 때마다 로마서 바울의 말은 약방의 감초 같이 독재 지지에 악용됐다. 그런 목사의 후예들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는 왜 그렇게 복종하지 않고 반항과 거부를 하는가? 여기서는 위 성경구절에 시시비비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같은 입으로 두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에게 하듯이 권력에 복종하는 일관된 태도를 목사들은 보여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지금 한국 보수 교회는 4.15 총선 참패 이후 문재인 정부를 타도할 어떤 수단과 방법, 그리고 명분도 없는 막다른 막창에 달한 기분이다. 이들이 마지막 사용할 병법 카드는 코로나 투척법이란 세균전이다. 이 방법은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흑사병 환자의 시체를 적군의 성 넘어로 투척해 던짐으로 병균을 확산 시켜 적군을 괴멸시키자는 적폐들의 신전술이다. 스페인이 마야를 정복 할 때에도 백인들이 인디언을 몰살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병균을 확산하는 것이었다. 제래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균·쇠는 총만 무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한국 보수 기독교와 미통당, 그리고 사법부가 합작으로 합동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것이 8.15 집회 참가자들이 서로 휴대폰을 끄게 하고 동선을 감춘 이유인 것이다. 그리고 목사들이 죽기살기로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이유인 것이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예수의 말을 팽개치고라도 문재인 정부와 촛불 세력을 괴멸시키는 것이다. 

코로나 세균전으로 전략을 바꾼 이 마당에 문재인 정부 그리고 여당 그리고 지각있는 사람들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 하며, 싸움의 전략과 전술을 수정해야 한다. 

그런데 초반전에서 저들은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우리에게 던진 세균이 이쪽으로 넘어오기 전에 바람이 반대로 타고 불어 자기들이 지금 코로나 환자가 되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충천衝天’이란 말이 있다. 이젠 야당에 일루의 희망을 두지도 말고 협조도 구할 생각도 말아야 한다. 이들의 세균전을 파악한 이상, 우리 아군들은 먼저 철저하게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해 세균전을 막아야 한다. 건강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확산한 코로나 세균을 저들 안에서 더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철저하게 명단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적폐들의 세균전에서 우리가 지면 나라는 망하고 만다. 적폐들은 지금 일본으로부터 대량의 물량 지원을 받는다고 하며, 재벌·언론·기독교가 삼각 편대를 만들어 진격하고 있다. 보통 어려운 싸움이 아닐 것이다. 일본은 우리의 경제를 비롯한 기초 자체를 흔들어 버리겠다고 한다. 아베 후임 역시 아베 이상일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과는 우호 관계란 없다. 지소미아 당장 폐기하고 적대 관계를 유지하는 길만이 그나마 살아남는 길이다. 일본을 배격하는 것은 우리 통일을 방해하는 다른 세력들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들 세력들에게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자주 자립을 하지 않으면 통일은 안 온다. 

불교는 고려 500년을 유교는 조선 500여 년을 유지시켜 주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한국에 들어온 지 채 20년이 안 돼 나라가 망했다. 거기에는 필연적인 기독교 5대 망국론이 있었다. 1. 기독교는 우리 민족 문화의 생명체인 사상과 종교를 우상으로 말살했다. 나무의 뿌리가 죽으니 나무가 안 죽겠는가? 2. 한국에 기독교를 소개한 미국 선교사들은 청교도들의 후예들로서 극단적인 개인 구원과 종말론에 집착해 망국적 현실을 외면했다. 3. 기독교의 종말론은 망국의 현실을 오히려 현실도피주의를 했다. 4. 선교사들이 심어준 사대주의 이것은 또 다른 망국의 원인이다. 5. 미국을 ‘동맹국’이라고 하는 신화를 만드는 장본인이 한국 기독교이다. 우리 민족을 분단시키고 해방 후 진군한 미군을 구세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기독교이다.

전광훈 총사령관과 친일매국노 대 부대는 헌금 모아 ‘장로호’ 일본에 헌납하던 친일행각을 그대로 하고 있다. 이에 명월관 세력이 있다. 그것이 통합당이다. 이들에게는 국가도 종교도 없는 사두개인 같은 존재들로서 전광훈 총사령관이 승전보를 전하는 날 청와대에 재입성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절대로 이런 날이 다시 와서는 안 된다. 현실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하고, 다음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 우리는 병상에 있는 전사령관과 주옥순 정훈장교가 하루 속히 코로나에서 치유되기를 바란다. 지금 병상에서 최소한의 민족적 양심을 회복하고 민족 반역적 과거 행동에 대해 반성하기를 바란다. 퇴원과 함께 화살을 반대로 돌려야 한다. 저 미통당을 향해 시위를 겨눠야 한다. 그리고 호시탐탐 한반도 재침략을 노리고 있는 일본을 향해 포문을 열어야 한다. 

그리고 한교총 회장 김태영은 만약에 교회가 사업장이 아니고 영업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려면 비대면 예배를 지켜 주어야 한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의도 C목사 그리고 수원의 K목사는 회개, “모든 권력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니, 국가 방역에 협조하라”고 일갈해야 할 것이다. 

<전 한신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