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244)신기신비 신통방통한 동식물 순환
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244)신기신비 신통방통한 동식물 순환
  • 박기철 박기철
  • 승인 2020.09.20 14:34
  • 업데이트 2020.09.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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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한 자리 숫자 중
가장 커다란 숫자인
9처럼 큼직하게 기획창의하자

식물의 잎과 동물의 팔뚝

아홉 – 1. 신기신비 신통방통한 동식물 순환

땅에 심겨진(植) 식물이 햇빛을 받으면 녹색 풀잎의 엽록소 안에서 그 빛 에너지를 가지고 땅 속의 물과 공기 속의 이산화탄소를 먹이로 하여 포도당이라는 천연 고분자와 산소를 만들어 낸다.
6CO2+6H2O → C6H12O6+6O2+6O2.

광합성이라는 동화(同化)작용이다.
식물은 포도당이라는 화학에너지를 가지고 성장을 하며 열매와 씨앗을 키운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은 이러한 식물들의 결실들을 먹으며 살아간다.
풀을 뜯어 먹거나 과일과 곡식을 먹는 것이다.
그러면 허파((肺)에서 일어나는 외호흡을 통해 몸 안의 세포들이 내호흡을 한다.
C6H12O6+6O2 → 6CO2+6H2O.
광합성 화학식과 거꾸로 된 세포호흡이라는 이화(異化)작용이다.

동물은 식물이 만들어낸 산소를 가지고 식물이 만들어낸 포도당의 고분자 결합을 끊는다.
여기서 에너지가 방출된다.
이 덕분에 동물들은 운동 에너지를 얻으며 움직이며(動) 살아간다.
내 팔뚝을 비롯한 내 몸 안 세포들이 이 세포호흡을 끊임없이 하는 덕분이다.
과연 누가 이러한 기묘한 식물-동물의 순환고리를 만들었을까?
신의 지적 설계나 기획창의가 있었을까?
아니면 그냥 이렇게 되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창발된 것일까?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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