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62번과 같은 식당 다녀간 4번째 확진자·동아대 재학생 2명도 감염(종합)
부산 362번과 같은 식당 다녀간 4번째 확진자·동아대 재학생 2명도 감염(종합)
  • 박기범 박기범
  • 승인 2020.09.20 15:13
  • 업데이트 2020.09.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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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19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재학생 2명이 확인되면서 학교는 전과목 비대면수업을 전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362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같은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함께 식당을 이용한 사람 중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62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는 370명으로 늘었다.

366번, 368번 확진자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이다. 이 중 1명은 부민캠퍼스 기숙사에 살고, 1명은 자취생이며, 둘은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시 1차 역학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두 사람은 17일 각각 증상이 발현돼 다른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학교 측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4일까지 전 과목을 비대면수업으로 전환했다. 부민캠퍼스 내에 선별진료소도 설치했으며,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362번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369번은 접촉자, 370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확인됐다.

369번은 부산지역 한 식당에서 362번과 같은 시간대에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식당에서 함께 있었던 확진자는 359, 364, 369번과 경남 284번 등 모두 4명이다.

시에 따르면 362번은 지난 6일 오후 3시50붑누터 6시까지 해당 식당을 이용했고, 같은 시간대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파악이 완료된 상태다.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사람은 362, 369번이다. 359번은 옆 테이블에서, 364번은 2m 정도 떨어진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식당은 고기를 구워 먹는 곳으로, 환기구를 통해 비말이 전파되면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362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후 감염이 확인됐다. 시는 362번 확진자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기타'로 분류하고 정확한 감염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362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동성로 140 청아리치타운 1층 101호에 위치한 죽이야기에서 근무한 것이 확인됐으며, 같이 일하는 365번 확진자도 나왔다.

362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중앙대로 786 3층에 위치한 에메랄드스파를 이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당국은 5일 이후 죽이야기 방문자, 7일 이후 에메랄드스파 방문자의 보건소 방문을 당부했다.

367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관련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부산의료원에서 치료 받던 327, 328, 331, 337번 등 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역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는 315명이다. 현재 부산의료원 41명, 부산대병원 6명, 동아대병원 2명, 부산백병원 2명 등 51명의 지역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항만 검역소에서 이송된 1명을 포함, 부산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