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소나기 내리는 사막길에서 /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소나기 내리는 사막길에서 / 석정희
  • 석정희 석정희
  • 승인 2021.02.16 06:50
  • 업데이트 2021.02.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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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내리는 사막길에서 / 석정희

높기만 하던 하늘
낮아지는 그늘속에도
기쁨 있음 깨닫는

모래바람 씻겨간 들판에
어디에 숨어 견뎠을까
작은 새떼들 빗속을 날고

언덕이 되어 보이는
먼 산에 비친 비구름
그림자 두른 빛 더욱 밝다

평생 간직해 오던 사랑
한꺼번에 쏟아내듯
후련함이 골을 내어 흘러

사무침을 감추고 살아온
날들이 실려 떠가는
저 끝에 큰바다 펼쳐진다

그 잠깐 사이
선인장이 저 거친들에
왜 서있을 수 있는가 알았다

<시작노트>

마른땅 촉촉히 적시는 
사막의 소나기,
특히 여행 중에 만나는
소나기는 인생의
역정을 되돌아 보게 하여
여행길에 감동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것을
적었습니다.

난석 석정희
난석 석정희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 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심사위원(현) 등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 탐미문학상, 에피포토본상 등
▷시집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5인 공저 영시집), 《Sound Behind Murmuring Water》(4인 공저 영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나 그리고 너》, 《The River》(영문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가곡집 《사랑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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