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13대 핵심전략 339개 과제 '부산미래비전 공약' 발표
박형준, 13대 핵심전략 339개 과제 '부산미래비전 공약' 발표
  • 박채오 박채오
  • 승인 2021.03.25 17:00
  • 업데이트 2021.03.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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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장면(박형준 캠프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 25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부산미래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혁신 공약, 지역 균형 공약, 시정 연속 사업 등 부산미래 발전을 위한 공약을 소개했다.

시정혁신 공약은 Δ15분 도시 Δ어반 루프(Urban Loop)건설 Δ주거정책 Δ도심형 청년일자리 Δ체감형 생활시정 Δ문화형 도시품격 Δ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가족가치 Δ힘내라 자영업 7대 패키지 Δ새로운 복지혁신 5대프로젝트 Δ글로벌 관광도시 Δ디지털 산업육성 스마트시티 부산 Δ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친환경 생태도시 Δ지역균형발전 등 1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50대 추진 과제, 171개 세부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16개 구·군을 원도심권역, 신공항·에코델타권역, 낙동강·서부산권역, 고도심(古都心)권역, 제2센텀·동부산권역, 북항·동천권역 등 6대 권역으로 나눈 '지역균형 공약'에는 168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Δ용두산공원 재개발사업 Δ가덕도신공항 건설 및 도심접근을 위한 어반루프 건설 Δ사상 스마트시티 밸리 및 구포 생태문화밸리 조성 Δ침례병원 공공병원 추진 Δ제2센텀지구 첨단산업도시 육성 및 동남권 의과학단지 및 의료관광단지 조성 Δ북항 랜드마크지구 관광·마이스·스타트업 복합플랫폼 조성 등 이다.

시정연속 사업은 Δ포스트 코로나 대응 Δ남부경제권 중심도시 Δ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Δ동북아 해양수도 도약 Δ사람중심 지속가능 도시 Δ선진적 포용복지 실현 등을 6대 핵심전략으로 125개 세부과제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계획으로 임기 내 1조 5310억원, 민선 8기 및 그 이후 5조 1535억원을 제시했다.

임기 내 재원은 시비 및 구비 7332억원, 국비 5638억원, 민자 2340억원으로 마련하고, 민선 8기 및 그 이후 재원은 시비 및 구비 1조5852억5000만원, 국비 1조 2920억원, 민자 2조 2762억5000만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실천 방안으로는 당선 후 시청 내 공약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 월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공약 실행방안 자문단 및 워킹그룹으로 구성된 '미래부산 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매니페스토 실행체크로 공약 진행상황 수시 모니터링을 시민사회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후보는 공약 발표 후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전체를 바로잡는 선거"라며 "그것을 위해 부산을 갈매기처럼 날게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떠나고 기업이 오지 않고 돈이 몰리지 않는 악순환의 굴레를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역량, 안목과 자질을 가진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감히 제가 그 수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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