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박형준은 실패한 대통령 참모…훈수꾼이 부산 제대로 살리겠나"
김영춘 "박형준은 실패한 대통령 참모…훈수꾼이 부산 제대로 살리겠나"
  • 노경민 노경민
  • 승인 2021.04.06 14:45
  • 업데이트 2021.04.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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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날 김태년·박재호 등과 송상현동상 참배
[제휴통신사 뉴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7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부산진구 충렬공송상현동상 앞에서 릴레이 퍼레이드를 떠나기 전 김영진 수석부대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등과 함성을 외치고 있다. 2021.4.6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 전 마지막날인 6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송상현동상 앞에서 열린 참배 행사를 마치고 "남은 하루 죽을 힘을 다해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김영춘과 함께 부산 경제를 발전시키는 꿈에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송상현 장군이 부산을 침략하던 왜군에게 외쳤던 '戰死易 假道難'(전사이 가도난)을 언급하며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정권 심판을 하자고 한다. 하지만 경제를 몰락시킨 주범은 40년 전 박정희, 전두환 정권 때부터다"며 "그들이 부산을 일당 독점해온 동안 부산 인구가 계속 빠져나갔다. 현재 생활 수준이 서울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또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출신'이라고 규정하며 "훈수만 잘하는 전문 훈수꾼이 시장을 맡아 어려운 부산 살림살이 제대로 일으킬 수 없다.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박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비판했다.

이날 함께 참배행사에 참석한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지금부터 1년이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너무나도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반을 만들고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와 기본 설계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선 대통령,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당이 함께 협력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후보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 이 시기에 부산을 확실히 책임질 딱맞는 시장은 김영춘"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나선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도 "내일은 위대한 부산을 다시 만드느냐 아니면 28년간 부패와 권력으로 타락길을 걷게 한 세력이 다시 집권하느냐 선택하는 선거"리며 "시민들이 민주당에 새 희망을 요구하고 있다. 김영춘이 부산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전역을 돌며 '승리의 길' 릴레이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오후 7시30분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피날레 총집중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