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대통령은 흐름속에서 탄생…하여튼 유시민에게 물어는 보겠다"
홍영표 "대통령은 흐름속에서 탄생…하여튼 유시민에게 물어는 보겠다"
  • 박태훈 박태훈
  • 승인 2021.04.15 10:15
  • 업데이트 2021.04.1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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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유시민 이사장. 유 이사장은 '다시는 정치할 생각없다'라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일부 여권 지지자들이 그의 등판을 원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 의원은 15일, 차기 대선후보 경선 스케줄을 연기하자는 일부 움직임에 대해 "후보 중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안된다"며 부정적 태도를 취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급부상에 맞서려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불러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에는 '정치에 참여 안한다'라는 유 이사장 뜻이 완고, 그가 대선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다만 요구 목소리가 높다면 "다시한번 물어는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 대선 경선 일정 바꾸기 힘들다…모든 후보가 동의해야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선 일정 연기론에 대해 "대선, 선거 할 때마다 룰 문제가 나왔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룰을 바꾸먼 그게 불만의 씨앗이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선 승리를 위해 정치적 판단으로 연기를 해야 된다면 우선 후보자들이 합의를 해야 된다"면서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안 된다, 나머지가 그 한 명에 대해서 설득을 하든가 어떻게 해야지"라며 연기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진행자가 "지난해 11월 24일 홍 의원이 '유시민 이사장은 나올 생각이 전혀 없다, 설득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했는데 여전히 그런지"라고 묻자 홍 의원은 "제가 아는 한 유시민 이사장이 출마를 생각한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최근 전화를 한번 했는데 그런 기미가 없었다"고 답했다.

◇ 유시민 출마 생각없다, 대통령은 시대와 역사 흐름이 낳지 떠민다고…다시 물어는 볼 터

이에 진행자가 "유 이사장이 며칠 전 유튜브 방송에서 '환갑 지날 때까지 자신의 생각이 일관성이 아니라 벽창호다'라고 말을 해 대선출마 쪽으로 마음 바꾼 것 아닌가 소문이 파다하다"고 하자 홍 의원은 "다시 물어보겠다"면서도 "인위적으로 어떤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은 힘들지 않는가"라며 유 이사장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를 도와 선거를 몇차례 경험)해 봤는데 그건 시대와 역사적인 어떤 흐름이 있는 것 것 같다"며 "그 흐름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지 막 이렇게 (설득하고 떠민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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