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그린 스마트 도시 실현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그린 스마트 도시 실현
  • 박채오 박채오
  • 승인 2021.05.26 11:54
  • 업데이트 2021.05.26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부산시는 26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8대 시정의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1년 가까이 공백상태였던 부산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현안과 공약이행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들의 실행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조직 비효율성을 제거해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지역경제의 컨트롤타워였던 일자리경제실과 미래산업국을 각각 디지털경제혁신실, 산업정책국으로 재편한다.

디지털경제혁신실은 일자리와 경제정책 총괄기능을 필두로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신기술(산업) 유관부서를 일원화하고, 산업정책국은 전통적인 제조업과 특성화사업의 혁신과 지역산업의 전후방 지원을 맡게 된다.

디지털경제혁신실은 선임부서로 혁신경제과가 일자리·경제정책을 총괄하고, 디지털산업정책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블록체인금융과, 미래에너지산업과, 빅데이터통계과로 재편된다.

산업정책국은 제조혁신과, 첨단의료산업과, 산업입지과, 외교통상과로 조직을 구성하고, 기존 전통산업과 유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학창업국이 신설되고 성장전략국이 폐지된다.

산학창업국은 산하 조직에 산학협력과, 청년희망과, 혁신창업과, 투자유치과, 교육협혁과를 둔다.

산학협력 기능의 부서를 확대, 전면에 재배치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청년정책과 민간투자 활성화 및 최적화된 창업 선도도시로 향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기존 도시균형재생국(3급)을 도시균형발전실(2·3급)로 격상해 시민 체감의 현장행정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 도시계획실은 도시계획국으로 조정된다.

도시균형발전실 산하 조직에는 도시균형개발과, 창조도시과, 건설행정과, 도로계획과, 걷기좋은부산추진단을 둔다.

여성가족국(3급)과 복지건강국(3급)은 사회복지서비스 통합 차원에서 여성복지건강실(2·3급)로 통합된다.

시는 양분돼 있던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합해 일원화하고 양성평등 지원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로 효율화하고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환경정책실(2·3급)은 명칭을 바꿔 녹색도시국(3급)으로 조정된다.

여성복지건강실 산하 조직은 복지정책과·장애인복지과·노인복지과, 여성가족과·출산보육과·아동청소년과로 구성된다.

시는 또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시민건강국을 신설한다.

일반 복지사무와 혼재돼 있던 조직을 독립된 국단위 기구로 재편함으로써 새롭게 부각된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걸맞은 책임을 부여하고 전문성과 조직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건강국 산하 조직은 건강정책과·보건위생과·시민방역추진단·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기존 복지건강국) 등이다.

이 외에도 기존 건축주택국의 기능을 강화해 건축주거복지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건축주거복지국 산하 조직에는 총괄건축과, 도시디자인과, 주거복지과, 주거정비과를 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38대 부산시정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와 협의 중에 있으며, 향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7월에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