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55) - 박수칠 때에 떠나야 하고 그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자리로 물러나야 한다
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55) - 박수칠 때에 떠나야 하고 그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자리로 물러나야 한다
  • 허섭 허섭
  • 승인 2021.06.04 00:00
  • 업데이트 2021.06.04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출처 : 인저리타임(http://www.injurytime.kr)
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

155 - 박수칠 때에 떠나야 하고 그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 자리로 물러나야 한다.

일을 그만두고 물러남에는 마땅히 그 전성기에 물러나야 하고

몸을 둠에 있어서는 마땅히 홀로 뒤처진 자리에 두어야 한다.

  • 謝事(사사) : 일을 그만두고 물러남.  謝는 ‘사퇴(辭退)하다’ 의 뜻임.
  • 正盛之時(정성지시) : 전성기(全盛期), 시쳇말로 ‘한창 잘나가는 때’.
  • 居身(거신) : 몸을 둠, 지위를 차지함.
  • 獨後之地(독후지지) : 홀로 뒤떨어져 있는 지위, 즉 남들과 다툼이 없는 자리.
  • 當(당) / 宜(의) : 응당 / 마땅히 ~해야 한다.
155 김홍도(檀園 金弘道 조선 1745~1806) 옥순봉(玉筍峰) 丙辰年畵帖 中 26.7+31.6 삼성미술관 리움
김홍도(檀園 金弘道, 조선, 1745~1806) - 옥순봉(玉筍峰) 丙辰年畵帖 中

※ 명각본에서는 통행본 전집 제155장과 제156장을 합쳐 하나의 장으로 편집하였으나 이는 옳지 않다. 이 두 장은 문장의 형식에 있어 그 주제어를 설정함에는 완벽한 대구를 이루고 있으나 그 내용이 서로 긴밀하지 못하고 완전히 별개의 내용인지라 하나로 묶을 수 없다. 특히 각 장의 장은 그 자체로 서로 다른 온전한 대구를 이루고 있다.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