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조국 자녀 입시문제, 스스로 돌이켜보고 통렬히 반성해야"
송영길 "조국 자녀 입시문제, 스스로 돌이켜보고 통렬히 반성해야"
  • 정연주, 박주평 정연주, 박주평
  • 승인 2021.06.02 11:14
  • 업데이트 2021.06.0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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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서 조국 전 장관 관련 입장 밝혀
"조국 책, 검찰 주장 일방 받아쓰기한 언론 융단폭격에 대한 반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정분권특별위원회 당·정·청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서혜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조 전 장관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반성했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서 "조 전 장관 관련 법률적 문제는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의 기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비리와 검찰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조 전 장관의 책은 일부 언론이 검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쓰기해 융단폭격을 해온 것에 대한 반론 요지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송 대표는 법률적 문제와 별개로 자녀 입시 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지위 인맥으로 서로 인턴을 시켜주고 품앗이 하듯 스펙 쌓기 해주는 것은 딱히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한번 사과드린다"며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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