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56) - 덕을 행함에 있어서는 모름지기 작은 일에 삼가고, 은혜를 베풂에 있어서는 되갚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어라
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56) - 덕을 행함에 있어서는 모름지기 작은 일에 삼가고, 은혜를 베풂에 있어서는 되갚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어라
  • 허섭 허섭
  • 승인 2021.06.05 00:00
  • 업데이트 2021.06.0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출처 : 인저리타임(http://www.injurytime.kr)
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

156 - 덕을 행함에 있어서는 모름지기 작은 일에 삼가고, 은혜를 베풂에 있어서는 되갚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어라.

덕행을 삼감에 있어서는 모름지기 아주 작은 일에 삼가고

은혜를 베풂에 있어서는 갚을 수 없는 사람에게 애써 베풀어라.

  • 謹德(근덕) : 덕행을 삼감. 이 말은 덕행을 함에 있어 삼가야 하는 것을 두고 언급한 것이다.
  • 須(수) : 모름지기.
  • 至微之事(지미지사) : 지극히 작은 일.
  • 施恩(시은) : 은혜를 베풂. 
  • 不報之人(불보지인) : 갚을 수 없는 사람. 즉 갚을 능력이 없는 아주 딱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말함.
  • 務(무) : 힘써, 애써.
이방운(李昉運, 조선, 1761~미상) - 도담(島潭) 

※ 전집 제155장과 제156장은 ‘문장의 형식이 완벽하게 동일하여 하나의 장으로 묶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럴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두 장의 내용이 동일한 주제 아래 둘 수 없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며 특히 각 장의 문장은 그 자체로 온전한 대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결코 하나로 묶을 수 없는 것이다.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