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2일까지 유지(종합)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2일까지 유지(종합)
  • 노경민 노경민
  • 승인 2021.08.06 14:49
  • 업데이트 2021.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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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마련된 부산진구 백신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고교 교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2일까지 연장된다.

부산시는 6일 "정부의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를 9일부터 2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달 21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고 있다.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부산은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68명 이상일 때 3단계가 적용된다. 4단계는 137명 이상일 때 실시된다.

최근 한주(7월31일~8월6일)간 확진자수는 608명으로,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86.8명이다.

시는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3단계 연장 조치로 인해 현재 집합금지된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그룹과 노래연습장(코인노래연습장 제외)은 22일까지 2주간 영업을 할 수 없다.

지난 7월10일부터 중단된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또한 계속해서 시행이 중단된다.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직계가족의 경우에도 예외 없이 4명까지만 가능하다.

단 예외사항으로 상견례는 8명까지, 돌잔치는 16명까지 허용된다.



시 보건당국은 "델타형 변이의 창궐로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부산시도 또다시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확산세를 잡는 것이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고위험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7월28일부터 82→78→72→58→72→69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111→112→107명 순으로 연일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