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똥참외의 변
아직은 녹색이지만 참외의 자태다
사람들은 날 개똥참외로 멸칭한다
맞다 난 개똥이처럼 천방지축이다
씨내린 아무 데서나 튼튼히 자란다
인간의 손길로 크는 작물이 아니다
비닐 하우스 채미랑 태생이 다르다
나야말로 孤獨한 참 외로운 참외다
외로워도 론리 솔리타리하지 않다
해의 기운을 받으며 외로움을 즐긴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깨똥참외의 변
아직은 녹색이지만 참외의 자태다
사람들은 날 개똥참외로 멸칭한다
맞다 난 개똥이처럼 천방지축이다
씨내린 아무 데서나 튼튼히 자란다
인간의 손길로 크는 작물이 아니다
비닐 하우스 채미랑 태생이 다르다
나야말로 孤獨한 참 외로운 참외다
외로워도 론리 솔리타리하지 않다
해의 기운을 받으며 외로움을 즐긴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