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박형준 부산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CEO 접견

조송현 기자 승인 2022.04.21 09:01 | 최종 수정 2022.04.21 09:07 의견 0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CEO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CEO가 만나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박형준 시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지금이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 강조하고, “이번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미래 차 산업 생태계 구축 공동노력으로 부산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공장의 생산물량 확보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의 사활이 걸린 시급한 과제로서 최근 르노-길리자동차 그룹이 합의한 친환경차 합작모델이 빠른 시일 내에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개발할 계획이며, 부산시와 협력하여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부산시와 함께 글로벌 성장산업인 미래 차를 부산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앞으로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이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중심지 역할과 동북아의 미래 차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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