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면사무소·군청 직원 및 봉사단체, 양보면 전략 특산품 ‘키위’ 재배농가에 일손 보태

조송현 기자 승인 2023.10.24 17:41 | 최종 수정 2023.10.24 17:48 의견 0
하동군청과 양보면사무소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모습 

면사무소와 군청 직원들이 관내 수확철을 맞은 농가 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리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하동군 양보면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난 23일 관내 키위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간 이식 수술로 인한 병원 입원으로 적기 수확이 어려워 인력 지원이 절실한 키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양보면사무소와 군청 건설과 직원 10여명뿐만 아니라, 지역봉사단체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태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손돕기에 함께한 강영선 면장은 “부족한 일손이나마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보면은 내달 25일 생활체육공원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키위와 한우를 주제로 제1회 하동양보 솔잎한우랑 키위랑 한마음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보면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전략특산품 육성과 아울러 가을 수확을 마친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에 활기를 되찾고, 서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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