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삶의 반음 미학' - (81) 음악이론 역사 속에서 반음미학

박기철 승인 2021.04.24 11:24 | 최종 수정 2021.04.24 11:31 의견 0
음악이론의 역사에 족적을 남긴 6인
음악이론의 역사에 족적을 남긴 6인

대강 대충 대략 500여 년을 주기로 음악사에 남은 6인을 꿰었다.

①음악의 비조인 피타고라스는 7음계를 만들었다. ②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세운 프톨레마이오스와 다른 프톨레마이오스는 음악에서 화성학의 기초를 닦았다. ③보에티우스는 작곡자도 연주자도 아닌 이론가로서 음악의 원리를 세웠다. ④다레초는 계명도 짓고 시각적으로 눈에 확 들어오는 악보를 만들었다. ⑤바흐는 순정율이 아닌 평균율 음법에 따라 작곡하며 음악의 아버지가 되었다. ⑥파커는 복잡한 반음 화성으로 연주하며 무도(舞蹈)용이 아니라 감상용 비밥 재즈를 연주하며 이후 본격적 재즈화성 연구의 동기를 부여했다.

그 넓은 바탕과 긴 흐름 속에서 반음미학을 알며 즐길 만하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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