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시대 연다"…과기정통부 '2022 양자정보주간' 진행

6월27일부터 7월1일까지 양자 관련 행사 개최
올 하반기 중 한미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윤지원 기자 승인 2022.06.27 10:06 | 최종 수정 2022.06.27 10:11 의견 0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7월1일까지를 '2022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7월1일까지를 '2022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7월1일까지를 '2022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7월1일까지를 '2022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으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자정보 주간은 "함께 만들어가는 양자기술 강국, 함께 여는 양자정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문가 포럼, 유관단체의 창립 행사 및 비전 발표회, 대국민 성과 전시회 및 문화확산 행사 등이 개최되며 일부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 된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막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해외 석학, 유관 기관장 및 기업 임원, 학회 대표, 주요 연구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글로벌 리더 초청 인사이트 간담회 및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특별 강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와 더불어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양자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경제·사회의 근간이 양자기술로 대전환하는 양자정보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며 "정부는 다가오는 양자정보화의 물결을 4차 산업혁명에 이은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양자기술 육성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미국의 아이온큐, IBM, 제너두(Xanadu) 등 해외 기업과 LG전자·현대기아차 등이 양자기술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퀀텀 인더스트리 데이'가 개최된다.

이어 양자컴퓨팅 구축·활용 협력기업이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오는 7월1일에는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양자암호통신·양자내성암호 상용서비스 출시, 한국·핀란드 간 업무협약(MOU) 발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산학연 연대식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6월30일에는 국내 양자기술 협·단체의 창립 활동이 진행된다.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가 한국양자정보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설립 발기인 행사를 갖는다.

또 과기정통부에서 설립 허가를 검토 중인 한국양자협회가 비전 발표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한미 퀀텀 워크숍' 또한 개최된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미국 백악관의 과학기술정책실(OSTP) 주도로 진행되는 민관 참여 행사다.

양국은 올해 하반기 중 한미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체결하고 신규 공동 연구 사업 기획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자정보 학술행사와 양자컴퓨팅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양자컴퓨팅 활용 경진대회 및 해외 성과 공유회는 물론 대중 강연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이 장관은 "이번 양자정보주간의 주제인 '함께 만들어가는 양자기술 강국, 함께 여는 양자정보 시대'에는 새 정부의 양자기술 정책 방향과 지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양자정보주간이 정부와 연구자, 기업,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양자기술 대도약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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