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넓은 의미에서의 한류는 대한민국의 의상, 음식 등을 포함합니다. 좁은 의미에서 한류는 보통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오락적인 사물이 지역적으로 나타나는 영향을 의미합니다. 지난 90년대부터 한류는 중국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1993년 한국 드라마 ‘질투’가 중국의 방송국 CCTV(中央电视台)에서 방영되면서 한국드라마로써 처음으로 내륙 스크린에 올랐습니다. 1997년 한국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CCTV에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으면서 한국오락문화가 중국에 들어오는 계기가 되어 점차 한류가 형성했습니다. 신세기 이후 '가을동화', '대장금' 등 명작들이 한류를 최고조로 이끌었습니다. 변신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정현이 한류를 가장 먼저 중국에 가지고 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한국 가수들이 중국 무대에 등장함에 따라 'HOT', 'NRG' 등 한국 유행 음악 그룹 가수들의 이름이 중국에서 전파되면서 일부 청소년들이 한국의 영화 드라마 스타와 가수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유행 음악, 드라마, 한국 영화 드라마 스타들에 대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중국의 일부 신문은 이를 ‘한류’라 칭했으며 한국 언론은 이를 이어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그 기세를 몰아 베트남, 몽골, 중국 홍콩, 중국 대만 등 나라와 지역에 확산했습니다.
위 내용은 모두 중국 바이두 백과 사이트에서 옮겨쓴 것입니다. 내 기억에서 처음 짧게 한류를 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에 본 ‘가을 동화’입니다. 잇따라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인 ‘경찰 특공대’를 시청했습니다. 그 당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신앙에 아무런 개념이 없어 단지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입 모양과 소리가 맞아떨어지지 않아 인물의 대사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야 더빙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난 그저 무지한 소녀에 불과했고 심지어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을 보고 진짜 사람이 사자의 몸에 들어가 말하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보다 저와 같은 학생들은 한국 가수나 아이돌 그룹을 제일 많이 접했습니다. 이정현, 보아, 비 등 노래와 춤을 모두 잘하는 전문적인 가수들이 제가 중학생이었던 시기에 아주 유명했습니다. 단지 한류에 관심이 크지 않았던 전 이름만 들었을 뿐 노래는 듣지 못습니다. 정식으로 한류를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입니다. 당시 우리 반에 뚱뚱한 남자애는 슈퍼주니어의 팬이었었습니다. 매일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그들의 노래를 추천했었습니다. 제가 이 그룹에 대한 첫인상은 단지 “ 멤버들이 많은 중국인이 한 명 있는 그룹”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 페이스북]
슈퍼주니어의 데뷔와 함께 정식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에 중국 멤버가 있는 시작을 열었습니다. 이후 f(x), 엑소 등 그룹도 중국계 멤버들을 대거 합류시켰습니다. 엑소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그룹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직접 EXO-M과 EXO-K 두 팀으로 나눴습니다. 한편, 한국 아이돌 그룹 최초로 중국계 멤버를 합류시켰던 슈퍼주니어는 이 전에 이미 슈퍼주니어-M이라는 유닛을 결성하고 2명의 유닛 멤버인 조미와 헨리의 합류로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해 중국 시장의 인정을 받아 대량의 팬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슈퍼주니어의 세 번째 앨범인 쏘리 쏘리로 멋진 컴백으로 중국 시장에서 슈퍼주니어자 중국에서의 지위 형성을 위해 기초를 다졌고 한류의 제왕이 됐습니다. 친구 덕분에 저도 점점 슈퍼주니어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슈퍼주니어 노래를 배우기 위해 매일 옆 반 조선족 동급생들을 쫓아다니며 한국어 발음을 배웠습니다. 그 당기 학생들의 상황은 대다수의 남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대다수의 여자애는 한국 아이돌을 좋아했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공부 외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팬클럽에도 가입해 같은 취미가 있는 친구들을 만나 자주 함께 한식을 먹고 노래방에 가서 한국 노래를 불렀습니다. 슈퍼주니어를 좋아한 덕분에 한국에 대하여 더욱더 많은 관심이 생겨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한류에 대한 애정으로 인한 비극이 날로 늘어났으며 한류는 단지 문화 현상이 아닌 경제, 정치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한류의 대표로 전에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이 트위터에서 홍콩 문제에 '좋아요'를 누른 사건은 팬층에 작지 않은 쟁의를 가져왔습니다. 최시원의 몇몇 큰 규모의 팬카페도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런닝맨’의 최근 한 회 중 청천백일기 게임에서 우리나라 국기와 타이베이의 국기를 나란히 나열해 타이베이를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영토 완정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의 정치 문제 역시 연예인이 건드려서는 안 될 선입니다. 아이돌로서 다른 나라의 내정 논의에 참여하지 말고, 자신의 팬들 앞에서 잘못된 유도를 해서는 더욱 안 됩니다. 하여 나라 앞에는 아이돌이 없습니다. 한국 팬들도 중국 연예인들이 공개적으로 ‘독도 문제’ 토론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저는 한류는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학습, 부정확한 무시를 해서는 안 됩니다. 한류를 전부가 아닌 삶의 조미료일 뿐입니다.
한류를 문화 현상으로 보면 한국문화의 영향력을 넓혔지만 문화산업으로 보면 한국에게 더 큰 경제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영상물의 수출과 한국 상품 의상, 화장품이 인기를 얻어 한국에 박대한 재원을 가져다줬습니다. 또 한류는 한국 여행 상업에도 거대한 영향을 가져왔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가 아시아 각국에 방영된 뒤 촬영지인 춘천시와 남이섬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이섬은 북한강에만 있는 개인 섬으로 찾는 사람이 드물었습니다. '겨울연가'가 춘천시, 남이섬을 관광산업으로 이끈 것도 한국인들의 예상 밖이었습니다. 한국의 각급 정부는 오히려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잇달아 영화사를 이곳에 로케이션 장소로 초청했습니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건설되는 촬영장은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는 관광지로 만들어 관광수입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한국 관광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대장금'의 효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5% 증가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1992년 수교한 한중 관계는 한류의 영향으로 양국 간 외교에 민간 기반이 더 넓어졌습니다. 2007년 4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방한했을 때 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장나라가 한중 교류의 해 홍보대사로 청와대에서 원 총리를 접견했습니다. 양국의 문화 교류를 보면, 우리는 더욱 발전하고, 서로 배우고, 서로 포용해야 합니다.
<유학생(글로벌한국학 전공)/중국>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