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도예촌에 세계적영상인프라'부산촬영소건립' 본격화!

건축연면적12,631제곱미터(㎡)규모로 부산영화촬영소 조성
총사업비 660억 원투입, 내년 3월 착공, 2026년 9월 준공 목표

인저리타임 승인 2023.12.27 04:28 의견 0
부산촬영소 조감도

부산시(시장박형준)는 27일 부산촬영소건축허가승인과관광지조성계획변경고시가 이날완료됨에따라,부산촬영소건립사업이본궤도에오르게됐다고 밝혔다.

그간 건립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애로가 있었던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은8년간의 긴 행정절차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건축허가를 득함으로써 드디어 본격화됐다.

지난2005년영화진흥위원회(이하영진위)의부산이전결정과함께추진된'부산촬영소건립사업'은기장군장안읍기장도예촌관광지내건축연면적1만2천631제곱미터(㎡)규모의영화촬영소를조성하는사업이다.

시와 영진위는 그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산촬영소 부지 사용조건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고,이에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해 대안을 도출했다.이 과정에서 부산촬영소의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사업추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은 이를 적극 반영했다.

이후 기장군 공유재산심의회와 의회 의결을 마무리하는 등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했고,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협의해 이번 건축허가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건축허가승인으로부산촬영소건립사업은총사업비660억원을투입해내년3월착공,2026년9월준공을목표로추진된다.시와영진위는부산시영화산업육성과발전을위해부산촬영소가차질없이건립될수있도록완공시까지상호협력할예정이다.

영진위는 내년1월 조달청을 통해 공사발주를 한 후 시공자를 선정해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부산시는 기장군과 영진위 간의 부지 매입사항에 대해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두 기관은 부산촬영소 준공 시까지 영화·영상산업 관련 현안과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가건립되면,촬영스튜디오가동포화를해소하고영화로케이션등부산의지리적인이점을극대화할수있어부산영화산업발전부흥에크게이바지할것으로전망된다.

현재 부산은 영화 촬영 시 해운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2동을 가동해 활용하고 있어 스튜디오가 늘 포화상태다.

부산촬영소 건립으로 스튜디오 포화로 인한 문제가 다소 해소되는 것은 물론,다양한 지형적 요소를 가진 부산의 지리적인 이점을 극대화해 로케이션 유치 등 영화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건축허가승인전부산시는문화체육관광부,기장군,영진위와함께부산촬영소의원활한건립을위한(변경)실시협약을체결했다.

변경된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촬영소 건립 ▲행정절차와 정책적 사항 등에 대한 적극 지원 ▲세계적 영화·영상 기반시설 조성 협력을 확대해나간다.

박형준부산시장은“이번건축허가로부산촬영소건립사업의본격추진을위한발판을마련하게돼뜻깊게생각한다”라며,“우리시는앞으로도부산영화산업발전을위해최선을다할것이며,부산촬영소건립사업에대한행정지원도아끼지않겠다”라고밝혔다.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