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우리의 기억' ... 합창의 선율에 진실 실어 미래로 보내다

세월호 10주기 맞아 14일 안산서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열려

김해창 승인 2024.04.16 10:37 | 최종 수정 2024.04.16 12:47 의견 0
전국 민주시민합창단 단원 300여 명이 무대 아래 위에서 연합대합창 ‘세월의 울림’을 노래하고 있다.

“통곡과 몸부림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세월호 참사가 10년이 됐습니다. 추모보다는 기억으로 버텨온 10년. 진실은 침몰하지 않기에 미래가 있습니다. 기억과 희망 그리고 진실과 미래를 노래하는 오늘. 세월호, 우리의 기억.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을 시작합니다.”(최은기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조직위원장)

4월 14일(일) 오후 4시 16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전국의 12개 민주시민합창단 단원과 시민 등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조직위원회와 4·16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경기아트센터가 후원했다. 축전은 정확하게 4시 16분 세월호에 희생된 2014년 당시 단원고 학생 희생자 250명과 교사 11명, 그리고 일반인 43명, 총 304명의 이름 하나 하나가 적힌 팻말을 합창단원들이 높이 들고 입장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이은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됐다.

14일 오후 4시 16분 민주시민합창축전에 참여한 전국의 합창단원들이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 하나 하나가 적힌 팻말을 들고 희생자의 이름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날 축전은 크게 ‘세월호, 우리의 기억’, ‘세월호, 우리의 바람’, ‘세월호, 우리의 약속’의 소주제로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세월호, 우리의 기억’에선 이소선합창단(지휘 임정현, 피아노 정효)이 첫무대에 올라 ‘상한 영혼을 위하여(시 고정희·작곡 이경아)’와 ‘쪽빛의 노래(작사 백기완·작곡 신동일)’를 불렀다.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상한 영혼을 위하여)

이어 박종철합창단(지휘 이민환, 피아노 김현정)이 무대에 올라 ‘딸의 편지’를 불렀다. 이 곡은 동아대 명예교수인 강은교 시인의 시에 박종철합창단 지휘자인 이민환 부산대 명예교수가 작곡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을 노래한 것으로 이날이 초연이다.

“엄마 여긴 추워요 엄마 여긴 진흙이 너무 많아요/ 진흙이 내 팔을 휘감고 있어요/ 내 입술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어요/ 아 나를 진흙이 먹고 있어요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버려진 심장들 가득한 바다의 저 방/ 물의 검은 터널 속 터널의 검은 입속/ 허우적이는 미처 눈 못 감은 피톨들/ 어른들은 나를 두고 가버렸어요 이제 이제 나는 떠나가요 (내레이션 중략)/ 노란 종이배들이 떠와요/ 파도 가득 노란 리본들이 달려와요/ 난 그 종이배를 타려하지만 난 그 노란 리본들을 잡으려 하지만/ 아 이 진흙을 치워주세요 이 검은 파도를 치워주세요/ 저 노란 종이배를 타고 싶어요/ 엄마의 뜰 송이송이 노란 리본의 나무 아래 서고 싶어요/ 저 노란 리본의 정원 거닐고 싶어요/ 엄마 빛의 젖꼭지를 주세요 엄마 평화의 눈을 주세요/ 엄마 천국의 뺨을 주세요 엄마 나를 꼭 껴안아 주세요/ 저 배의 날개 일어설 때 까지/ 안녕 안녕~’

합창 가운데 황지선(단국대 연극영화과 학생) 씨가 차분한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했다. “평화란 이런 것인가 봐요. 아무것도 없는 것.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진흙들만 남아서 나를 먹어버리는 것. 진흙이 거품이 되는 것.”

이어 남성합창단인 박종철합창단과 416합창단이 연합합창으로 ‘너(작사 이남실·작곡 이범준)’를 불렀다. 모두 70여 명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416합창단(지휘자 박미리, 단장 최순화)은 2014년 세월호참사 이후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일반 시민으로 창단돼 지금까지 총 5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해왔다. 이 곡은 2021년 세월호참사 7주기를 맞이하여 416합창단이 낸 첫 창작곡이다. 416합창단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2집 앨범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노래할게!’를 내놓기도 했다.

“태어나던 날 처음 잡던 손 목소리를 알아듣던 너/ 세 살 적 기찻창에 매달려 세상을 바라보던 너/ 일곱 살 벚꽃을 보며 팝콘이 떠진다고 말하던 너/ 열 살 적 같이 본 노을 엄마 늙지 말라 하던 너/ 날마다 고마웠어 매순간 사랑했어/ 날마다 고마웠어 매순간 사랑했어/ (반주)/ 열두 살 깁스를 하고선 사인을 해보라던 너/ 열넷 은행잎을 주워 선물이라고 내밀던 너/ 열여섯 방문을 닫고 음악을 크게 틀던 너/ 열여덟 수학여행 간다고 짐 싸며 들떠 있던 너/ 날마다 고마웠어 매순간 사랑했어/ 날마다 고마웠어 매순간 사랑했어/ (반복)/ 매순간 사랑했어”

이들 곡의 연주가 끝나고 객석에선 큰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합창단 단원 가운데도 합창 전후에 목이 메거나 눈물을 참으면서 노래를 했고, 관객들 가운데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연합합창을 위해 박종철합창단은 지난 2월 24일 안산을 찾아 416합창단 사무실에서 합동공연 연습시간을 갖고 ‘416꿈숲학교’와 인근의 ‘경기도교육청 416민주시민교육원’ 그리고 단원고의 ‘노란 고래의 꿈’ 정원 등 세월호 추모 공간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종철합창단은 박종철 열사와 1987년 6월 항쟁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6년 8월 창단된 부산지역의 남성합창단이며, 필자는 단원으로 알토파트를 맡고 있다.

이어 ‘세월호, 우리의 바람’이란 주제에서는 1987합창단(지휘 이형기, 피아노 안예화)이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작사작곡 윤민석·편곡 이대인)’를 불렀다. 1987합창단과 녹두꽃시민합창단이 박정훈 지휘, 구국회 피아노 반주로 ‘내 영혼 바람 되어(작사작곡 김효근)’을 연합합창했다.

“그곳에서 울지 마요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 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 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 되어~”(내 영혼 바람 되어). 녹두꽃시민합창단이 ‘바람이 머무는 날(작사 권태희·작곡 미시루 오시마)’를 불렀다.

이어 5·3합창단(지휘 오모세, 피아노 김하림)이 비목(작사 한명희·작곡 장일남·편곡 조혜영)‘을 연주했다. 첼로(이한길)도 등장했다. 이어 615시민합창단(지휘 이광석, 피아노 이지은)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2(작사 윤민석·작곡편곡 이지은)’를, 평화의나무합창단(지휘 이용주, 피아노 원지현)이 ’서시(시 윤동주·작곡 이용주)를 노래했다. 이어서 5·3합창단, 615시민합창단, 평화의나무합창단이 ‘아름다운 사람(작사작곡 김민기·편곡 김준범)’을 연합합창했다.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며/ 음-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아름다운 사람)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에 참여한 12개 전국 민주시민합창단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월호, 우리의 약속’이란 주제 아래 두꺼비앙상블(지휘 이종고, 피아노 황다영)이 무대에 올라 ‘봄날/ 언젠가는’(작사작곡 BTS, 이상은·편곡 김강곤)’을 불렀다. 이어 두꺼비앙상블과 대전평화합창단이 ‘기억해주세요(작사 두꺼비앙상블·작곡 Wildhorn·편곡 이선택)’를 연합합창했다. 연합합창에는 베이스기타, 윈드차임(신희락), 바이올린(김예은)도 등장했다.

“기억해주세요 저희는 이 나라 국민 어른들 믿고 따랐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정말 자랑스럽게 여겼음을/ 열심히 공부했고 함께 한 소중한 추억들/ 설레이는 여행 아름다운 바다에서/ 세상 탐욕으로 배 기울었네~”(기억해주세요). 대전평화합창단(지휘 지은주, 피아노 오정희)은 ‘광야에서(작사작곡 문대현·편곡 이범준)’를 합창했다.

이어 더울림합창단(지휘 안수경, 피아노 최현정)이 ‘어느 별이 되었을까(작사 이건범·작곡 이현관)’을 노래했고, 더울림합창단과 대구평화합창단(지휘 김동권, 피아노 권주연)이 ‘나눔(작사작곡 이현철)’을 연합합창했다.

“당신의 작은 두 손 안에는 무얼 담고 있나요/ 움켜준 두 손을 펴요, 함께 나눠요/ 그것이 바로 사랑이죠/ 당신의 맑은 눈망울로 무얼 말하고 있나요/ 서로 바라봐요 함께 웃어요/ 그것이 모두가 원하는 거죠~”(나눔). 대구평화합창단이 ‘우리(작사 윤복희·작곡 미상·편곡 신상우)’를 합창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416합창단(지휘 박미리, 피아노 한은비)이 ‘종이연(작사작곡 류형선)’을 합창했다.

“외로운 사람들이 지금은 보여/ 그늘진 사람들이 모두 다 보여/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 흘리는 세상을 만들게/ 내 품에 머물렀던 기억을 모아/ 별처럼 촘촘했던 추억을 모아/ (중략)/ 세상이 조금은 더 울 수 있도록/ 울어서 조금은 더 착해지도록/ 종이연 하늘 높이 날리며/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종이연)
최순화 416합창단 단장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인사’를 했다. “슬픔에 잠식당하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국민의 생명보다 정권의 안위나 기업의 이윤을 우선시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다 보니 눈은 흐릿해지고 몸은 병들어 가지만 그날의 기억은 너무도 또렷하여 삶의 푯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사무치게 보고 싶을 때 노래했고, 억울한 죽음들이 연이어 일어날 때마다 고통을 끌어안고 노래했습니다. 아픔이 아픔을 끌어나고 노래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10년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노래하겠습니다. 살아내기 위해 호흡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살아내기 위해 노래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노래로 민주시민의 길을 걷겠습니다.”

행사장이 숙연해졌다. 끝으로 이날 참가한 전국 민주합창단 단원 300여 명 모두가 무대 아래 위에 모여 연합대합창 ‘세월의 울림’을 노래했다. ‘세월의 울림’은 ‘가만히 있으라’ ‘네버엔딩 스토리’ ‘화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잊지 않을게’ 등 여러 곡을 메들리로 편곡한 것이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그날 아침 하늘은 기울었을테고/ 친구들은 하나둘 울었으리라/ 보고픈 엄마 아빨 불렀을테고/ 어른들은 나직히 소리쳤었다// 손 닿을 수 없는 저기 어딘가/ 오늘도 넌 숨 쉬고 있지만/ 너와 머물던 작은 의자 위엔/ 같은 모습의 바람이 지나네// 이제 4월은 내게 옛날의 4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잊지않을게 잊지않을게 절대로 잊지않을게/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않게/ 1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아니 더 많은 세월 흘러도/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우리가슴에 새겨놓을게/ 잊지않을게 잊지않을게 절대로 잊지않을게/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않게~~”
연합대합창이 끝나고 이광철(목사) 녹두꽃시민합창단 단장이 무대에 올랐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로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 이 땅의 정의로운 나라 안전한 세상을 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25년 제9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은 맛의 고장, 멋의 고향, 예향 전북 전주에서 열립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같은 존재가 사람이며 백성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갑오동학혁명의 진앙지, 2025년 6월 혁명의 도시 전주에서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지형 박종철합창단 단장은 이날 축전의 감회를 이렇게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는 촛불을 켜고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를 끄고 지우려하는 세력에 맞서 기억투쟁을 해온 날들이었습니다. 한 때는 우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약속이었는데 그간 슬픔과 노래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민주시민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축전에 참가한 합창단과 그 자리에 함께 한 시민들은 노래로 부른 세월호 희생자 304명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가슴에 새겼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히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단원고 2학년 1반)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조은화 한고운
(2학년 2반) 김지윤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다윤 허유림
(2학년 3반)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2학년 4반) 강승묵 강신욱 강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무 홍순영
(2학년 5반)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연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2학년 6반)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남현철 박새도 박영인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영 황민우
(2학년 7반)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2학년 8반)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현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현우 제세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2학년 9반) 고하영 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2학년 10반)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일반인) 구춘미 권재근 권혁규 김기웅 김문익 김순금 김연혁 리샹하오 문인자 박성미 박지영 방현수 백평권 서규석 서순자 신경순 심숙자 안현영 양대홍 우점달 윤춘연 이광진 이도남 이묘희 이세영 이영숙 이은창 이제창 이현우 인옥자 전종현 정명숙 정원재 정중훈 정현선 조지훈 조충환 지혜진 최순복 최승호 최창복 한금희 한윤지
(선생님) 고창석 김응현 김초원 남윤철 박육근 양승진 유니나 이지혜 이해봉 전수영 최혜정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이 열린 안산 4.16생명안전공원부지에 마련된 416 희생자 추모 공간.

세월호 참사 관련 내용은 4·16기억저장소 홈페이지(http://www.416memory.org)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박종철합창단 단원들이 축전 참가 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사진 = 김해창>
<본지 객원기자/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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