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촉촉한 땅 위의 새싹-어린이 날에, 석정희

석정희 승인 2024.04.29 11:01 의견 0

촉촉한 땅 위의 새싹
-어린이 날에-

거목도 한 톨의 씨앗이었던 것
한 알의 씨앗도 허수히 여기지 마라
갓 피어난 새 싹
천후의 변환 이겨내
한 그루 나무로 커 갈 것이니
새 날의 밝은 태양
찬란한 밝음으로
일생의 굴곡에 도전하는
해맑은 웃음 초롱한 눈으로
이웃과 더불어 기쁨 나누며
온 땅 촉촉히 적셔
꽃 피우고 열매 맺는
봄날의 한 톨 씨앗
내일의 거목되게 북돋아 가꾸자


난석 석정희

◇ 석정희 시인

▷2000년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에피포도예술과문학위원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에피포도 본상, 대한민국 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강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외 ▷가곡집 《사랑 나그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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