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둥근 달 뜨는 밤 - 석정희

석정희 승인 2024.04.01 08:00 | 최종 수정 2024.04.15 13:32 의견 0

둥근 달 뜨는 밤

석정희

도시의 빌딩 위에 뜨는 달

고향을 향한 향수를 이르킨다

밤길 걷다 가로수에 걸려 찢긴

달을 만나면 깨져버린 사랑이

창밖으로 야상곡이라도 흐르면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들 마음

새삼스레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한자리로 내려앉는 마음 하나 본다

석정희 시인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에피포도 본상, 대한민국 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강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외 ▷가곡집 《사랑 나그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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