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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4) 첫사랑 - 유재영
첫사랑유재영 마알간 햇빛 속을 혼자 우는 새가 있다 부드러운 물소리에도 금이 가는 돌이 있다 첫사랑 모올래 숨긴 단물 들던 그 가을! 첫사랑은 ‘마알간/ 햇빛 속을/ 혼자 우는/ 새’이고 ‘부드러운/ 물소리에도/ 금이 가는/ 돌’입니다. ‘첫사랑/ 모올래 숨긴’ 가을이 오면 시인은 첫사랑이 더욱 그리워지나 봅니다.
손증호
2024.10.09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낙타에게 - 이송희
낙타에게이송희 변함없는 태양에 온 몸에 돌기가 돋아도 긴 사막의 여정에 구토가 나더라도 행여 떠나지 말기를 우리가 서 있던 세상에는 태양을 본 적도 없는 이들도 있고 시간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이들도 있어 언젠가 너의 눈물이 꽃을 피우고 너의 그림자가 안식이 되려니 나무에 바람이 돌아오지 않아도 달의 노래가 들리지
이송희
2024.10.08 10:27
나의 삶 나의 생각
조해훈 시인의 지리산 산책(154) 지리산 노고단~벽소령 구간 1박2일 종주
구례버스터미널→성삼재 행 버스 타고 노고단 올라 노고단 마고할매께 산행 잘 마치도록 절하고 고(告) 4일 오전 9시 30분 시작, 5일 오후 3시 45분 마침 날씨가 산행을 도와주었다. 10월 4일 오전 7시 30분 하동 화개장터 인근 화개터미널에서 남곡(南谷) 여기성(余己星·76) 선생님을 만나 7시 40분에 구례로
조해훈
2024.10.07 13:09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2) 누상동 분꽃, 임희숙
누상동 분꽃임희숙 비 개인 인왕산에서 덜 마른 물감 냄새가 났다 구름은 녹아서 산 아래로 흐르고 누상동 누구네 분꽃 화분 꽃들이 뱉어놓은 씨앗이 알맞게 익어 까만 씨 한 줌을 은근히 흝었다 이를테면 도적질, 사유물손괴일 터였지만 봄날에 다시 누상동으로 갔을 때 주머니 속 바짝 마른 씨앗이 손에 닿았다 곳곳 분주한
손현숙
2024.10.05 08: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8) 별나라시인협회 - 윤 효
별나라시인협회윤 효 2023년 10월 10일/ 김남조 시인이 입국했을 때/별나라시인협회 주최 환영식이 열렸다./ 이어령 문학평론가의 사회 속에/ 유치환 회장의 환영사와/ 서정주, 조병화, 구상 시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별나라 생활 안내는 정한모 시인이 맡았다/ 좌중은 이미 만석이었다/ 앞자리에는 특별 손님 김세중 조
조승래
2024.10.03 12:19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3) 불면 - 박명숙
불면박명숙 내 잠은 구부러진 어둠의 먹이일까 불룩한 생각들은 꿈 사이를 들락대는데 한밤은 밑 빠진 주전자로 잠을 따라 마신다 임 생각으로 잠 못 드는 밤을 어떻게 표현해야 실감이 날까요? 박명숙 시인은 ‘불룩한 생각들은 꿈 사이를 들락대는데’ ‘한밤은 밀 빠진 주전자로 잠을 따라 마신다’고 했네요. 어딘가로 끝없이
손증호
2024.10.02 09:00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1) 지난밤 꿈에, 장진숙
지난밤 꿈에장진숙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오셔서 한 웅큼 볼펜을 사주셨다 딸을 바라보는 눈빛이 어쩐지 슬퍼보였다 오래도록 문 닫아건 채 베짱이처럼 유유자적 놀고 있는 한심한 막내딸에게 교보문고 매장에서 볼펜을 건네던 아버지 마음을 헤아려보다가 새벽에 잠에서 깨어 게으름을 떨치고 책상 앞에 앉는다
손현숙
2024.09.28 09: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7) 연두가 말을 걸어온다 - 김용아
연두가 말을 걸어온다 김 용 아 누군가가 봉화 우구치 도로 가운데 두고 간 개 개 한 마리 차가 지나가도 먼 데만 바라본다 언젠가 저 개를 본 적이 있다 마지막 가족이 집을 나간 날 도로 한 가운데서 바라보던 곳 푸른 빛이 돋도록 떠나지 못한 그곳 오래전 집을 나갔던 가족들까지 다 모였다 바람이 불 때마다 손가락 사
조승래
2024.09.26 09: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2) 저 혼자서 5 -수평선, 정성호
저 혼자서 5 - 수평선정성호 큰 물결로 일렁이다 먼바다 끝 누운 여인 쫓아가면 물러나고 돌아서면 파고 든다 손 뻗어 품지 못해도 그 자리, 늘 빛 부시다 수평선은 잡을 수 없는 여인이군요. 멀리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여인. ‘쫓아가면 물러나고 // 돌아서면 파고’ 드는 밀당의 고수. ‘손 뻗어 품지 못해도 //
손증호
2024.09.25 09:02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알렉스*를 만나다 - 이송희
알렉스*를 만나다이송희 이른 아침 눈을 뜨니 물방울 옷 입은 햇살이 먼저 인사한다. 모자를 챙겨 쓰고 소설 ‘붉은 벽돌 집’**의 배경이 된 아나폴리스***의 Chick & Ruth’s Delly에서 크랩케익을 먹는다. 멀지 않은 곳의 City Dock Bakery 에서 아메리카 한 잔을 들고 은빛 물결을 바라보고 있
이송희
2024.09.24 09:55
문학예술
대하소설 「신불산」(792) 제7부 돌아가는 꿈 - 제20장 평리부락 망향비(7)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낸다고 하더니 시누이 심술 역시 하늘이 내는 모양이었다. 아무리 그렇기로 평소에 그저 순하고 착해 남의 험담 같은 걸 모르는 덕찬씨가 저렇게 지청구를 해대는 것이 큰말이 없으면 작은 말이 대신한다는 말이 과연 틀린 말은 아닌 모양이었다.20. 평리부락 망향비(7) “마 됐심더. 조용하소. 시작하
이득수
2024.09.22 12:39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18. 신주와 사라
18. 신주와 사라너 어째 말이 하나도 없는 거야. 여자인 내가 말을 먼저 걸기가 그래서 가만히 참고 있었는데 우째 입을 열 생각이 없는 거 같네. 너 혹시 말 못하는 벙어리 아니야? 말 할 수 있으면 한 마디라도 해봐. 도대체! 꿍 내 말 알아듣기는 하는 거야. 그런데 말을 못하는 거야. 아니면 말하기 싫은 거야? 뭐야
박기철
2024.09.19 10:26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6) 두부 한 모의 행복 - 이준관
두부 한 모의 행복이 준 관 퇴근하는 길에 동네 마트에 들러 두부 한 모를 산다. 두부 한 모는 별것도 아닌데 벌써 저녁이 맛있어지고 따뜻해진다. 오늘 저녁엔 두부같이 말랑말랑한 눈이 내리고 우리 집은 두부찌개처럼 보글보글 끓을 것만 같다. 두부 한 모를 사가는 일은 별일도 아닌데 벌써 백열등이 환히 켜지고 둥근 밥
조승래
2024.09.19 10:08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0) 책갈피, 장이지
책갈피 kryptonite장이지 당신과 함께 있을 때 저는 스무살이었고 어느 날 깨어보니 서른살이 되어 있었어요 친구들이 편지를 읽어주러 왔어요 우리가 주고받은 편지를…… 시간이 저를 비눗방울 불 듯 불어댔어요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바람,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한숨……
손현숙
2024.09.14 09: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5) 꿈마실 - 박완호
꿈마실박 완 호 아버지를 낳는 꿈을 꾸었다 녹슨 대못 같은 팔다리, 질끈 눈 감고만 싶어지는 흉터들이 살았을 적 그대로인 젊은 아버지가 나이 든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어디를 들러서 왔는지, 도깨비 풀 달라붙은 바지가 땀에 절어 풀럭거렸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술기운에 일그러진 말소리가 수멍의 물처럼 쏟아져
조승래
2024.09.12 09:00
문학예술
대하소설 「신불산」(791) 제7부 돌아가는 꿈 - 제20장 평리부락 망향비(6)
20. 평리부락 망향비(6) 그날 저녁 옥편을 꺼내놓고 컴퓨터를 캔 열찬씨가 (보자아, 또 딸을 낳았으니까, 또 우(又)자에 가화의 화자, 그러니까 우화가 되는데 그건 너무 밋밋하고...) 아들을 낳으면 가화의 가자를 돌림자로 해서 가한(可漢)으로 그러니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강한 사내, 유목민들의 왕 칸으로 지으려
이득수
2024.09.12 09:00
문학예술
대하소설 「신불산」(790) 제7부 돌아가는 꿈 - 제20장 평리부락 망향비(5)
20. 평리부락 망향비(5) 망향비를 제막하고 돌아온 이튿날 통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국장님, 오늘 밭에 안 올 거요?” “예. 하루 쉬고 내일 쯤 갈라는데요.” “엔간하며 오늘 올라와서 들깨 좀 베지요. 노랗게 익어 땅에 떨어질 염려도 있지만 한 번씩 참새 떼가 지나가면 한 되씩은 먹어치울 거요.” “예. 알겠습
이득수
2024.09.11 11:04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1) 출렁다리 - 정희경
출렁다리정희경 나 여기 출렁이면 당신 거기 받아주오 당신 거기 흔들리면 나 여기 견디리다 달빛이 이승을 건넌다 숨이 멎는 물빛 사람이 살다 보면 출렁이거나 흔들릴 때가 왜 없겠어요? ‘나 여기 출렁이면 당신 거기 받아주’고 ‘당신 거기 흔들리면 나 여기 견디리다’. 여기와 거기서 흔들리면 잡아주고 견딜 수 있게 도
손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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