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에 개기월식"…과천과학관, 특별관측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27∼28일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연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천문 현상이다. 달의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포함하면 서울 기준 28일 새벽 3시 24분부터 달이 지는 새벽 5시 37분까지 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새벽 4시 30분께부터는 달 전체가 가려진다.

올해 1월 31일에도 개기월식이 일어난 바 있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에 일어난다.

28일 새벽 화성 및 달의 위치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28일 새벽 화성 및 달의 위치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아울러 이번 관측회에서는 화성도 잘 관찰할 수 있다는 게 과천과학관의 설명이다.

과천과학관은 "화성과 지구가 가장 멀리 있을 때 거리는 4억100만㎞인데, 7월 말에는 5천759만㎞까지 가까워진다"며 "가장 멀 때와 비교하면 7배 크게, 16배 밝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과학관은 이날 '달빛 콘서트', '사이언스 버스킹', '사물놀이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 운영 시간과 참가비 등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볼 수 있다.

개기월식 진행도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개기월식 진행도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