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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63) 부모-낙동강·490 - 서태수
부모-낙동강·490 서태수 강물로 흐르는 일 혼자선 못하느니 천방지축 물줄기를 다독이는 강둑 있어 도도한 물굽이 하나 바다 향해 가느니 긴 강 감돌면서도 강둑은 못 보느니 하구를 맴돌 즈음 눈에 잡히는 먼 강둑 뒤돌아, 또 돌아봐도 물안개만 번지느니 강물은 혼자서 흐를 수 없습니다. 강둑이 있어야 바다에 다다르지요
손증호
2024.05.08 09:28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62) 비슬산 참꽃 - 정현숙
비슬산 참꽃정현숙 내 뭐라 카더노 집에 있어라 안 카더나 니 바지 붙은 불도 감당하기 힘들 낀데 속에 확 붙은 불길은 인자 우째 끌 끼고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 비슬산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진달래는 배고팠던 그 옛날, 주린 배를 채워주고 약으로도 쓰이는 고마운 꽃이라는 의미로 ‘참꽃’으로도 불리는데 만개한
손증호
2024.05.01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61) 금낭화 說話3 - 박옥위
금낭화 說話3 박옥위 오묘하여라 금낭화여 뉘 빚은 귀고린가 善花공주님 비밀히 薯童님을 만나던 날 양 귀 볼 발그레 물든 사랑의 말 들리겠네 달 밝은 서라벌에 들려오는 사랑 노래 善花공주님 병신이라네, 염통이 반쪽 염통이 반쪽, 善花공주님 병신이라네 善花공주님 염통 반쪽은 서동님의 것이라지 善花공주님 염통 반쪽은 서동님의
손증호
2024.04.24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60) 첫사랑 - 최영효
첫사랑최영효 아무도 그 덴 자리를 보여주지 않지만 상처라 말하지 않고 별자리로 새기면서 한 번도 울지 못한 새 갇힌 새 죽지 않는 새 첫사랑을 울지 못한 새, 갇힌 새, 죽지 않는 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새에 비유한 것도 놀랍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덴 자리’를 상처라 생각하지 않고 별자리로 새긴다
손증호
2024.04.17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59) 불륜 - 이달균
불륜이달균 가을날 몰래 핀 두어 송이 장미 그래도 꽃들은 감옥에 가지 않는다 위험한 이데올로기 저 반역의 개화(開花) 제철도 아닐 때 몰래 핀 장미는 반역이고 위험한 개화이지만 감옥에는 가지 않는군요. 꽃이 피는 행위 자체를 불륜의 현장으로 인식하고 꽃의 은유를 통해 에로티시즘을 고급스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조
손증호
2024.04.10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58) 내 사랑은 - 김원각
내 사랑은김원각 꽃 피는 봄밤에도 낙엽 지는 가을에도 그대에게 보내는 사랑 시 한 편 못 썼네 내 사랑 상처가 많아서 생각 끝이 아파서 ‘꽃 피는 봄밤에도 낙엽 지는 가을에도’ 시인은 ‘그대에게 보내는 사랑 시 한 편 못 썼네’요. 시인이 꽃과 낙엽의 계절에 사랑 시 한 편 못 쓴대서야 어찌 시인이라 할 수 있을까
손증호
2024.04.03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57) 풀꽃 반지 - 조명선
풀꽃 반지조명선 벌거벗은 그 친구 냇가로 들판으로 짓궂게 달려와서 모른 척 툭 던지던 시방, 나 그 풀꽃 반지 뜬금없이 끼고 싶다 벌거벗은 채 냇가로 들판으로 휩쓸고 다녔던 어린 시절, 모른 척 툭 던져주던 풀꽃반지! 남몰래 가슴에 담아 두었던 것일까요? 문득 그 추억이 떠올라 ‘시방, 나 그 풀꽃 반지 뜬금없이
손증호
2024.03.27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56) 상사화 - 황정희
상사화황정희 운명의 고리를 풀려고 하지 마라 그리움 흘러서 붉은 붓대 세우는 날 거스른 엇갈린 역류 그 사랑을 내가 쓴다 만남과 헤어짐이 안달해서 된다더냐 깊은 마음 불꽃처럼 심지까지 사르는 날 견뎌온 기다림으로 절명의 시 다시 쓴다 유자효 시인은「사랑은」이란 시에서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한다/이루어지지 않아
손증호
2024.03.20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55) 영하 50도의 사랑 - 신진경
영하 50도의 사랑신진경 서로를 꼭 껴안고 혹한에서 지켜낸 알 남극의 황제펭귄 본보기를 보여주네 코로나 거리두기에도 마음만은 허들링 한데 모여 알을 품은 펭귄들이 안과 밖으로 위치를 바꾸며 서로의 체온으로 영하 50도의 혹한을 견디는 것을 '허들링'이라 합니다. 신진경 시인은 ‘황제펭귄’의 ‘허들링’을 통해 서로에
손증호
2024.03.13 11: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 54 반달 - 현상언
반달현상언 사랑을 찬찬 보면 미움이 군데군데 만남을 곰곰 보면 이별이 왔다 갔다 빛나고 있는 반대편 어둠이 숨어 있으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KBS 2TV에서 방송되었던 드라마입니다. 이혼 위기에 처한 수많은 부부의 다양한 사례들을 재구성하여, 부부 사이의 크고 작은 문제를 화해 및 중재, 조정하는 과정을
손증호
2024.03.06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 53 그대에게 - 추창호
그대에게추창호 사랑의 찌 드리운 그대의 낚싯대에 나, 정말 못 이긴 척 입질을 할까보다 가야 할 물길 아득해 몸 지친 이런 날에 그려, 손잡아 마음 하나 튼다는 거 상처 많은 이 시대에 얼마만한 위안일까 보내온 이 봄빛 따라 마음껏 취할거나 날실 씨실 엮어간 그대 생각의 둘레 '머리 맞댄 동행으로 행복한 길이었음' 물
손증호
2024.02.28 10:46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 52 둥그스름 - 이경옥
둥그스름이경옥 당신이 눈 뜬 시각, 한잠에 빠져 있어 누가 업고 간데도 세상천지 모르는 나 일테면 당신은 아침형 나는 저녁형이지 성격과 습관 취향 심지어 식성까지 화성과 금성 같은 당신과 내가 만나 여태껏 아무 승산 없는 허튼 자존 겨뤘지만 어느 녘 결구마냥 길들이려다 길들여져 각끼리 부딪히고 부서지며 섞인 걸까 은연
손증호
2024.02.21 10:34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 51 아내 - 박필상
아내박필상 비가 오면 비에 씻겨 잎새 더욱 푸르르고 바람 불면 바람 속에 향기 더욱 그윽하게 가난한 나의 뜨락을 지켜주는 꽃이거니 내가 어둠에 들면 등불 되어 길을 열고 내가 빛살로 서면 그댄 늘 흰 그림자 없는 듯 거기 그 자리 미소 짓고 있었다. 박필상 시인의 는 ‘가난한 나의 뜨락’을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
손증호
2024.02.14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 50 부부 - 정광영
부부정광영 한 세상 그대와 나 인연의 끈 달고 와서 기쁨이거나 슬픔이거나 함께 살며 꼬였나니 등나무 자잘한 꽃이 청사초롱 달았네 ‘夫婦’는 한자로 된 낱말이지만 ‘부부’라고 한글로 썼을 때 훨씬 다정하게 보입니다. 한평생 ‘기쁨이거나/슬픔이거나/함께 살며’ 서로 꼬이다 보면 ‘등나무’처럼 ‘청사초롱’도 달게 되
손증호
2024.02.07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49 부부라는 이름의 시詩 - 변현상
부부라는 이름의 시詩 변현상 대학병원 폐암 병동 금연구역 휴게실 대롱대롱 흔들리는 링거병을 팔에 꽂은 중년의 마른 남자와 휠체어 밀던 아낙 깊은 산 호수 수면 그 잔잔한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 물고 서로 불을 붙여준다 주위의 눈길을 닫는 저 뜨거운 합일(合一)! 이제까지 부부를 소재로
손증호
2024.01.31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48 자반고등어 한 손 - 김성수
자반고등어 한 손 김성수 고등어 한 손이 도마 위에 누워있다 당장 불벼락이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두 몸이 하나로 겹쳐 쪽잠을 자고 있다 부부의 금슬이 얼마나 좋았기에 생사를 초월한 절박한 상황에서도 서로가 떨어지기 싫은 뜨거운 저 포옹 지나온 나의 삶도 저런 사랑 있었을까 활 활 활 다비식에 한 줌 재 된다 해도 조금도
손증호
2024.01.24 07: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47 아내시편·1-곰국, 이승현
아내시편·1 -곰국 이승현 참나무 숯불덩이로 푹 고은 곰국이라도 쫄면서 떠오르는 뿌연 것쯤 있게 마련 오래된 장항아리에 곰팡이 피어오르듯 걷다 보면 뭣 모르고 곁불도 쬐게 되고 꼬인 연줄에 걸려 헛발질도 하게 되지 그러니 잉걸불인들 어찌 식지 않겠는가 뒷
손증호
2024.01.17 10:33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46 부부 - 서일옥
부부 서일옥 나보다 먼저 일어나 문을 여는 당신 눈빛 당신보다 먼저 들어와 방을 닦는 내 마음 이 세상 어느 눈비도 연리목으로 이겨내리 연리목처럼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이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군요. 초장엔 '나보다/먼저 일어나/문을 여는 당신 눈빛'이 있고. 중장엔 '당신보다/먼저 들어와/방을 닦는 내 마음'이 있
손증호 < 시인 / hosooson@hanma
2024.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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