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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작성자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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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꽃 배달 - 이송희
꽃 배달 이송희 어머니 생전에 한 번도 못해 본 꽃 배달 아니 생각조차 못했지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면 변명이 될 까 이제는 보내도 받을 이가 없다는 것이 못 보낸 꽃보다 안타까운데 집 오는 길목 꽃집에는 어머니날 배달될 꽃들이 햇빛
이송희
2025.05.06 09:25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신주쿠*의 25시 - 이송희
신주쿠*의 25시 이송희 젊음의 그림자들이 횡단보도를 가로 지른다 혼자도 영혼이 편안한 식당 스시 한 점, 사케 한 모금 눈 빛으로 생각을 읽는 사람들 속에 들릴 듯 말 듯한 만져지지 않는 엔카의 색깔 24시간이 모자라는 신주쿠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 도
이송희
2025.04.22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이른 아침의 소묘 - 이송희
이른 아침의 소묘 이송희 서리 내린 아랫집 지붕의 굴뚝에서 하얗게 올라오는 연기는 뽀얀 따스함을 준다 고요한 이른 아침 다람쥐 한 마리 울타리 위를 바삐 달려간다 이른 아침부터 그리 바쁜 일이 있을까 마는 사람도 동물도 다 각자의 이유가
이송희
2025.04.08 09:5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궁합 - 이송희
궁합 이송희 비가 오면 세상에 나오기 전 부터 시작된 세포마다 베어드는 비 내음의 여행 잠시 머물렀던 ‘궁’에서의 시간이 오장육부를 헤집고 다닌다 오징어젓갈 얹은 흰쌀밥 떨어지는 빗소리 장단에 오도독 거리는 입안의 화음과 에스프레소의 향기를 입히면 ‘합’의 유레카
이송희
2025.03.25 10:25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시나리오 '봄' - 이송희
시나리오 '봄' 이송희 #1. 주인이 외출한 집으로 들어간다 #2. 아래층에 놓인 소파에 진한 노란색 스웨터를 입힌다. #3. 비발디의 사계는 식탁 위의 차 한잔을 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한다. #4. 이 층 욕실의 하얀 벽은
이송희
2025.03.11 10:3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겨울 우체국에서 - 이송희
겨울 우체국에서 이송희 하얀 눈으로 쓴 엽서 한 장 너에게 보낸다 보고 싶단 말대신에 커피 한 잔 하자고 쓴다 사랑 할 수 있어 행복하였다는 시인의 마음으로 나도 너에게 하얀 눈으로 쓴 엽서를 보낸다 겨울 우체국에서
이송희
2025.02.25 09:01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꽃 술의 노래 - 이송희
꽃 술의 노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존재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숨쉬고 있었지만 미안하게도 정말 몰랐었다 마당 한 구석에 작은 꽃 하나 피어나면 나비 한 마리가 다녀가고 세상을 떠다니는 햇빛과 바람과 비가 작은 그 곳에도 함께 있었다는 것을 꽃 술의 노래로 알게되면 세상은 운무에서 나온 별천지
이송희
2025.02.14 10:2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알래스카로 간 여자 - 이송희
알래스카로 간 여자 이송희 언제부터 인지 기억은 없다. 알래스카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막연한 환상이 되어 여자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은 여자가 맨해튼의 현란한 불빛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점 메말라 가고 있었을 즈음일까… 그 곳은 여자가 좋아하는 연어를 실컷 먹을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길 화이트패스와 유콘 루트
이송희
2025.01.29 12:53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새날 - 이송희
새 날 이송희 지는 해가 어제와 함께 떠나고 다시금 멀리서 다가오는 명징(明徵)한 빛 한줄기 어둠에 누웠던 세상이 일어나고 침묵(沈默)했던 산과 바다가 모습을 드러내면 벅찬 기쁨으로 처음인 듯 받아 드는 선물 새 해 새 날
이송희
2025.01.14 13:4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눈 내리는 밤 - 이송희
눈 내리는 밤이송희 잎 떨어진 체리나무 가지 사이에 하얀 꽃들이 춤을 추며 내려온다 어둠이 미처 도착하기전 신기루처럼 아렷하게 먼저 도착하더니 자동으로 켜지는 가로등 불빛에 몸을 밀착시켜 최대한 크고 화려한 춤사위를 벌린다 오십년은 족히 되었을 기억들이 춤추는 눈 꽃과 함께 심장에 들어와 앉고 눕는다 첫 눈 내리는
이송희
2024.12.31 10:21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사막의 여행 - 이송희
사막의 여행이송희 작은 나비 한 마리 백사의 혀 끝에 앉는다 사막에 누운 백사는 허물을 벗어 던진다 허물을 벗은 백사는 혀를 내밀어 세상을 탐색한다 백사는 자신의 몸에 붙어 날고 있는 나비를 물었다 혀 끝에 앉은 작은 나비는 백사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 움직이다 백사의 등을 타고 날아 다닌다 나비를 물고, 세상을 물고
이송희
2024.12.18 09:27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만남의 함수(函數) - 이송희
만남의 함수(函數)이송희 태양의 날숨으로 사는 나무들의 숲에서 바람을 만난다 별의 춤사위가 쏟아지는 밤바다에서 윤슬을 건져낸다 땅은 마음을 온몸에 스케치하고 물은 그림자를 영혼에 조각하고 시간의 심장을 꺼내 우주로 날아오르자 존재의 만남이 다가온다 탄생의 서곡으로 시작된
이송희
2024.12.03 10:23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겨울 준비 - 이송희
겨울 준비이송희 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베 상복 한벌 대충 걸려 있는 상념의 집 이름 석자 적을 화선지 한 장 바닥에 눕힌다 무릎을 세워 먹을 갈고 있으면 시계 초침이 웃으며 다가 온다 아주 오래된 친구처럼 반갑게 그는 알고 있다 그동안 함께 뒹굴던 모든 것을 하나도 갖고 갈 수 없다는 것을 길고 긴 시간을 마음대로 쓰
이송희
2024.11.19 10:22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우주(宇宙)의 탄생 - 이송희
우주(宇宙)의 탄생이송희 여자는 시녀(詩女)다 소반 만한 탁자와 사과표 노트북 그리고 목이 구부러지는 스탠드와 보풀이 일어난 담요와 한 몸이 되어 한 평 남짓한 공간에 있다 자유의 색으로 물들여진 여자는 창조의 품에 안길 순간만을 기다리다가 운명처럼 혼을 맞이하면 울음을 터뜨리곤 한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혼의 운명
이송희
2024.11.06 11:17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사랑이 오고 있다 - 이송희
사랑이 오고 있다이송희 밤새 내린 비에 잎이 떨어져 속살이 나온 나뭇가지 짙은 안개가 내려와 앉으면 주전자에 물이 끓는다 시골 작은 상점에서 사 온 이름 없는 녹차 한 통 유명하지 않다하여 좋지 않은 것이 아님을 한 잔의 차(茶)에서 다시 배운다 떠날 사랑이라도 굳이 먼 길을 오겠다면 그래도 온다면 안아주리라
이송희
2024.10.22 11:01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낙타에게 - 이송희
낙타에게이송희 변함없는 태양에 온 몸에 돌기가 돋아도 긴 사막의 여정에 구토가 나더라도 행여 떠나지 말기를 우리가 서 있던 세상에는 태양을 본 적도 없는 이들도 있고 시간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이들도 있어 언젠가 너의 눈물이 꽃을 피우고 너의 그림자가 안식이 되려니 나무에 바람이 돌아오지 않아도 달의 노래가 들리지
이송희
2024.10.08 10:27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알렉스*를 만나다 - 이송희
알렉스*를 만나다이송희 이른 아침 눈을 뜨니 물방울 옷 입은 햇살이 먼저 인사한다. 모자를 챙겨 쓰고 소설 ‘붉은 벽돌 집’**의 배경이 된 아나폴리스***의 Chick & Ruth’s Delly에서 크랩케익을 먹는다. 멀지 않은 곳의 City Dock Bakery 에서 아메리카 한 잔을 들고 은빛 물결을 바라보고 있
이송희
2024.09.24 09:55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가을 문턱을 넘다 - 이송희
가을 문턱을 넘다이송희 연두빛 눈부신 봄을 지내고 태양빛 찬란했던 여름도 지나 이제는 은은한 가을에 선다 산다는 것이 살아 왔다는 것이 그저 숨만 쉬었던 것이 아니다 그 숨 하나 키우기 위해 손도 발도 심지어 오장육부까지 색색의 피를 토했던 시간들 고요한 겨울로 가는 바람결이 진실로 남기를 바라며 품는다 숨 하나 하나
이송희
2024.09.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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