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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이' 작성자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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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 우연(11)
우연김석이 백련을 기다렸는데 홍련이 다가온다 연이라서 인연이라서 품고 가는 연의 늪 질척한 시간 속에서 피고 지는 연連과 연緣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연이라는 끈을 잡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때, 그 장소, 그 순간에 부딪치는 모든 것들이 맞물려야 돌
김석이
2025.08.02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6) 물을 잣다 - 김석이
물을 잣다김석이 폭포라는 물레에서 은빛 실을 뽑아낸다 햇살이 침을 발라 거스러미 바로 잡고 올올이 가닥 펼치며 소란을 물들인다 다같이 손 붙잡고 눈 감으며 뛰어내린 함성은 소沼가 되어 수면에 가 닿을 때 편안히 길을 나선다 실타래 풀며 간다 구어체로 다가가는 기척으로 일어서서 어디쯤 가 닿을까 반짝이는 그 손길 한 필
김석이
2025.07.30 08:09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 물의 음계(10)
물의 음계김석이 금이 간 밑바닥도 감싸안고 흐른다 버티고 선 바위도 곡선으로 달랜다 낮은 곳 스민 손길에 올라가는 삶의 계단 구석구석 스며들어 어르고 달래는 손길은 생명의 소리다.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원초적인 진리다. 물은 낮은 곳으로 가는 길이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저음부 깊숙한 울림이 어둠
김석이
2025.07.25 07: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5) 둠벙 - 손영자
둠벙손영자 돌 하나 던진다 동그라미 파문만 진다 또 하나 던진다 파문만 지다 사라진다 보내도 읽지 않는 카톡 지워지지 않는 숫자 읽지 않는 걸까. 읽지 못하는 상황일까. 읽었는데도 묵묵부답이면 그래도 다행이다. 지워지지 않는 숫자는 많은 궁금증을 일게 한다. 둠벙에서 의문부호는 파문만 그리다가 사라진다. 읽기전에는
김석이
2025.07.23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 흔적(9)
흔적김석이 돌 하나 주워와서 물에다 적셔본다 숨어있던 그림자가 전생을 드러낸다 갈증에 허기진 날들 그 무늬로 피는 꽃 또렷한 길의 흔적이 새겨져 있음을 물에 적시기 전까지는 몰랐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는 진실 앞에서 미안해하기도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갈증에 허기진 날들이 촉촉해졌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그 삶의
김석이
2025.07.19 07: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4) 버릇, 나이도 잊는 - 김정연
버릇, 나이도 잊는김정연 버스에 올라타는 초로의 느슨한 무릎 그랬듯 벌떡 일어나 자리를 양보한다 기찬 듯 내리훑는 눈찌 버릇없었나 이 버릇 우리는 종종 나이를 잊고 산다. 문득 내 나이를 인식했을 때, 스스로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마음이 못 따라가는 신체 나이! 나만 인정 못 하는 내 나이! 시간은 늘 우리를 앞
김석이
2025.07.16 07: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 꽃무릇(8)
꽃무릇김석이 내가 깨어 있을 때 당신은 잠들었고 당신이 잠들었을 때 나는 깨어 있습니다 서로를 지켜 주면서 가는 길이 환합니다 비록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빈자리를 지켜주는 사랑이다. 애틋하고 슬프기만 할까. 잎은 잎으로 꽃은 또 꽃으로 그 자리를 지킨다. 지킨다는 것, 지켜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
김석이
2025.07.12 16:41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3) 오동꽃 질 무렵 - 유헌
오동꽃 질 무렵유헌 오동꽃이 만장처럼 휘날리던 그해 봄날 세상을 쾅, 닫는 나무 망치소리에 허공이 쩍, 갈라졌다 아버지가 가셨다 꽃이 피면 언젠가는 지듯이 우리의 생도 그렇지 아니한가. 생이라는 꽃을 피우며 살고 있는 오늘이다. 꽃이 받들고 있던 허공의 무게는 꽃이 지는 순간, 일시에 쏟아진다. 세상이 무너지
김석이
2025.07.09 09:02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7)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김석이 행복을 클릭합니다 도착예정시간은 마음먹기죠 가는 길은 무진장이구요 비교는 금물입니다 경로를 벗어났습니다 경로를 다시, 요청합니다 행복은 늘 움직인다.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
김석이
2025.07.05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2) 애기똥풀 - 서송스님
애기똥풀서 송 해와 달 별밤 지나 새벽이슬 받아먹고 그 누굴 반기려고 저렇게 맑고 밝아 무더기 노란 꽃 무더기 아침 걸음 멎게 한다 노랗게 무더기로 모여서 소근소근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가까이 다가가서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여리지만 모여 있으니 그 어떤 길도 두렵지 않다. 촉촉하게 빛나는 맑고 밝은 얼굴은 이미
김석이
2025.07.02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6) 징검다리
징검다리김석이 당신과 나 사이에 흘러가는 개울물 믿는다는 그 한마디 보폭마다 던져놓고 물안개 자욱한 세상 불 밝히며 건넌다 ≪심금의 현을 듣을 때 별빛은 차오르고≫ (세종출판사, 2021) 믿는다는 그 한마디는 마음의 등불이다. 물살에 떠내려갈까 흔들릴까 불안한 마음도 든든하게 받쳐준다. 아무
김석이
2025.06.28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1) 낙엽비-이승은
낙엽비이승은 여기까지 오느라 흘린 말이 너무 많다 날 것으로 쏟은 말에 깨물린 혀가 쓴 시 꽤 오래 아물지 않는다 피가 비친 겨울 어귀 “날 것으로 쏟은 말”은 비수가 된다. 그 아픔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쉬 사그라들지 않는다. 앙금으로 쌓여있다 산화될 때까지 이리저리 구르는 말의 낙엽들. 떨어진 것은 어쩔 도리가
김석이
2025.06.25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5) 들꽃
들꽃김석이 눈에 띄지 않아도 나는 늘 행복하죠 햇살이 손 내밀고 바람이 응원해요 풍경은 나를 감싸고 마음까지 다독여요 무심코 지나치는 발자국 소리에도 그림자 늘이면서 따라가고 싶었지만 한사코 잡고 있었죠 익숙해진 그 자리 평생을 한 곳에 머무르며 살고 있는 들꽃. 그림자 늘이면서 따라가고 싶어도 한계를 벗어날 수
김석이
2025.06.21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0) 잔인한 덕담 - 노영임
잔인한 덕담노영임 꽃길만 걸어가세요! 새해 덕담으로 카똑! 카똑! 그 꽃길은 누군가 땀 흘려 가꾸지 않았을까? 예까지 나는 누구의 꽃길을 밟고 온 걸까 꽃을 보고 환호할 줄만 알았던 건 아닐까? 꽃이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비바람도 견뎌내고 갈증도 참아왔는데 말이다. 살다 보면 결과만 보고 과정은 쉬 잊어버린다. 보이
김석이
2025.06.18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4) 수국, 피어나다
수국, 피어나다김석이 못다한 숱한 말들 지천으로 깔려 있다 잊고 지낸 어린 기억, 몽글몽글 따라가다 어두운 땅 속을 뒤져 찾아낸 그 빛깔 자잘한 알갱이에 숨겨놓은 흙빛 가슴, 온갖 것 다 품어서 알갱이로 나눠준다 척박한 고리 잡아서 향기도 풀어낸다 조금만 비틀어도 온몸을 꺾어줄듯 흔들리는 허공 한 쪽 환하게 물들인 채
김석이
2025.06.14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19) 대숲 소리-황다연
대숲 소리황다연 도포 입은 유생儒生들 한자리 모이는 소리 풀 먹은 모시옷 널어서 말리는 소리 명상의 누각 스치는 하현달 옷자락 소리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숲에서 나는 소리는 그 자체로도 기품이 있다. 도포 자락 휘날리며 모여드는 분위기는 자못 엄숙하기까지 하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가고자
김석이
2025.06.11 09:01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3) 해당화
해당화김석이 너를 따라 걷다 보니 너는 나의 길이 되고 가라앉은 세월만 저린 무릎 적신다 이제 막 떨어지는 해 붉은 입술 가두었다 『블루문』(책만드는 집, 2016) 생이라는 여정을 따라 걷다 보니. 그 길 옆을 말없이 지키고 있는 한송
김석이
2025.06.07 10:04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8) 눈부신 집 - 김우연
눈부신 집김우연 죽은 나무 베어내자 끝없는 개미 행렬 속이 썩은 단풍나무 눈부신 집이었다 버려서 생명을 품는 숨은 손길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은 가슴이 아리다.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내 아픔이 아니라고 무관심했던 건 아닌지? 마음속으로 지었을 수많은 내 잘못을 후회한
김석이
2025.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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